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가 국내 도입될 전망이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신형 CLA의 배출 가스 및 소음 등 본격적인 인증 작업에 돌입했다. 신형 CLA는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양을 탑재했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신형 CLA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CLA는 벤츠 차세대 플랫폼 MMA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신형 CLA는 국내 출시가 예정됐는데,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두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신형 CLA 차체 크기는 전장 4722mm, 휠베이스 2789mm 등 이전 세대보다 커졌는데, 현대차 아반떼보다더 커졌다. 신형 CLA는 CLA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쿠페 스타일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 0.21Cd를 달성했다. 외관에는 벤츠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삼각별 라이팅 그릴 패턴 등 전면부에만 총 143개의 삼각별이 배치됐다. 주간주행등도 삼각별이다. 실내에는 트림에 따라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4인치 디스플레이, 14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슈퍼 스크린이 적용됐다.

신형 CLA에는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됐다. Ai로 구동되는 MBUX 가상 비서, 챗GPT 등을 제공한다. 신형 CLA 전기차는 85kWh 배터리로 WLTP 기준 792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CLA 전기차는 벤츠 전기차 최초로 프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신형 CLA는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은 각각 272마력, 353마력이다. 신형 CLA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DCT 변속기, 1.3kWh 배터리가 조합돼 총 출력 188마력을 발휘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