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환의 캠핑폐인] 우도의 사랑-제주캠핑 (4)](https://www.kod.es/data/trd/image/201109/7121_15117_3340.300x200.0.jpg)
[김산환의 캠핑폐인] 우도의 사랑-제주캠핑 (4)
우도를 사랑한다. 섬 속의 섬을 사랑한다. 손톱처럼 투명한 조개껍질 파도에 젖는 산호사 해변을 사랑한다. 찰랑찰랑 밀려오는 너울 너머 그리움으로 솟은 한라산을 사랑한다. 돌담을 사랑한다. 골목이 미로처럼 얽힌 상우목동을 사랑한다. 파도처럼 싱그러운 청보리밭을 사랑한다. 해풍에 헤진 비바리의 얼굴처럼 모난 돌들이 쌓여 만든 돌담을 사랑한다. 인어의 노래처럼 파도소리 메아리치는 검멀래를 사랑한다.밤마다 남지나해를 태양처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