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승기] 수입차 오너, 스포티지R 타보더니…

[시승기] 수입차 오너, 스포티지R 타보더니…"작정하고 달리는 차, 매력적"

“요즘은 발이 근질근질해요.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등이 시트에 묻히듯 달려 나가는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 제 CR-V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기 힘들거든요”CR-V 오너 신상규씨(35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아무리 터보 엔진을 달았다 해도 이 정도의 주행 성능을 보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미국계 엔진 관련 업체에서 근무하는 신씨는 회사에서 업무용 차량으로 스포티지R 디젤모델을 이용한 탓에 스포티

국산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어코드 오너가 타본 K7…“국산차가 이 정도였나?”

[시승기] 어코드 오너가 타본 K7…“국산차가 이 정도였나?”

◆ 혼다 어코드 오너 기아차 K7을 만나다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정두식씨(49)는 지난 2011년 8월 혼다 어코드를 구입했다. 어코드를 구입하기 전에 타던 차는 현대차 EF쏘나타다. 그는 EF쏘나타를 10년 동안 몰았다. 새 차를 사려고 벼르던 그는 일본차가 잔고장도 적고 10년이 지나도 처음 그대로의 승차감을 유지한다는 주변소리에 어코드를 구입했다.신발을 사면 온통 신발만 보이고 가방을 사면 남의 가방만 보이는 법. 어코드를 구입하고 만족하며 타고 있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구형 3시리즈 운전자가 타본 BMW 뉴 3시리즈

[시승기] 구형 3시리즈 운전자가 타본 BMW 뉴 3시리즈

2007년식 BMW 3시리즈(코드명 E90)를 구입해 타고 다닌지 벌써 4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크고작은 여러 문제도 발생했지만 그래도 이만큼 기쁨과 만족감을 준 차는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난 얘기가 됐다. 23일 BMW코리아가 성능과 기능을 월등히 보강한 신형 3시리즈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시승차는 320d ED모델로 4500만원짜리, 가격이 가장 낮은 모델이다. 엔진 출력이 164마력으로 일반적인 184마력 차량에 비해 성능은 다소 낮지만 연비는 더 높은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BMW 뉴 320d 시승기…신형의 장점 뛰어나지만 아쉬움도

BMW 뉴 320d 시승기…신형의 장점 뛰어나지만 아쉬움도

콤팩트 스포츠세단의 대명사, 전후 50:50의 무게배분,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핸들링 머신. BMW 3시리즈를 설명하는 여러 가지 문구다. BMW 3시리즈는 모든 동급 경쟁차량을 스포츠세단화 시켜버리는 트렌드세터면서 언제나 BMW의 중심에 있는 차다.지난 1975년 처음 탄생한 BMW 3시리즈는 37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BMW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출시 후 현재까지 1251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6년만에 풀체인지된 6세대 모델이다.6세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피아트 500 시승기…

피아트 500 시승기…"달리는 이탈리아, 귀여워"

지난 4일 이탈리아 로마까지 날아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피아트 500(친퀘첸토)를 한발 앞서 시승했다. 로마 다빈치 공항에서 차를 몰고 나온 순간부터 다양한 종류의 친퀘첸토를 만날 수 있었다. 1936년 처음 만들어진 친퀘첸토는 수십여년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고 이탈리아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친퀘첸토는 이미 오래전 맥이 끊겼고 이번에 시승한 친퀘첸토는 2007년에 리바이벌한 신형이다. 처음 이 차를 보면 귀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스바루 레거시만 가능한 ‘슬로프 역주행‘…

스바루 레거시만 가능한 ‘슬로프 역주행‘…"미션임파서블"

"일단 차에 태워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스바루 모델이 아니면 언제, 어떤 차로 이런 슬로프를 거꾸로 올라가 보겠어요?"'스바루 스노우 익스피리언스'에서 만난 스바루코리아 최승달 대표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스바루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삼 일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지산리조트에서 ‘제 3회 스바루 스노우 익스피리언스’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승 행사는 지난 2010년 5월 스바루가 국내에 진출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신형 CR-V 타보니…가격·성능은

신형 CR-V 타보니…가격·성능은 "만족", 연비·실내는 "조금 아쉬워"

"확실히 이전 모델에 비해 향상된 성능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신형 CR-V를 주행해 본 구형 CR-V 오너는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동력 성능과 주행 안정성이 기존 모델과 비교해 몰라볼 정도로 향상됐다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작년 12월, 4세대 CR-V를 출시하며 혼다 SUV의 명예회복에 나섰다. CR-V는 지난 2005년 국내 출시 이후 2008년까지 4년 연속 수입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지만, 최근 일본 자동차의 고전과 유럽 자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벤틀리 컨티넨탈 GT 시승기

벤틀리 컨티넨탈 GT 시승기 "최고의 예술품을 탄다"

최근 여성들이 들고 다닌다는 '샤넬백' 가격이 더 올라 무려 740만원에 달한다는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가격이 너무 올랐지만 여성들은 핸드백 회사에 항의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했다.아이패드도 못넣을 백이 뭐 그리 비싼가 싶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무엇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궁금해졌다. 가만보니 브랜드 백에는 모던함과 재력을 한번에 뽐낼 수 있다는 역사적, 전통적 배경이 깔려 있기 때문에 소비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미니 쿠퍼S' 오너가 타본 '디젤 미니 쿠퍼SD'

'미니 쿠퍼S' 오너가 타본 '디젤 미니 쿠퍼SD'

그동안 미니 쿠퍼 디젤이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은 것에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미니 쿠퍼 디젤은 나름대로 적절한 성능에 연비까지 훌륭했기 때문이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톡톡 튀는 성능에 우수한 연비까지 갖춘 미니 쿠퍼 디젤에 기대감을 앉고 시승에 임했다. 광장동 악스홀에서부터 미사리 쪽 방향으로 일정거리를 진행했다가 돌아오는 시승 코스가 마련됐다. 조금 아쉬운 코스였지만, 코스 중 몇몇 곳에는 좁은 곡선 구간이 있어

수입차 시승기
[시승기] 코란도스포츠…

[시승기] 코란도스포츠…"양악수술은 성공했지만"

킨텍스 부근 자유로 진입램프. 코너에 진입한 차는 요동치고 있었다. 불과 시속 40km 정도의 낮은 속도였지만 차가 도로 밖으로 튀어나갈 듯 했다. 차를 운전하면서 이 속도에서 공포감을 느낀건 처음이다.쌍용차는 12일, 일산 킨텍스(KINTEX) 제 2전시장에서 임직원과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의 LUV(Leisure Utility Vehicle)라는 '코란도 스포츠'의 보도발표회와 시승행사를 열었다. 일산 킨텍스에서부터 파주 헤이리까지 자유로와 국도를 오가며 개선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영상] 쌍용 코란도스포츠에 앉아보니…

[영상] 쌍용 코란도스포츠에 앉아보니…"천장에 머리가 닿네"

쌍용차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코란도스포츠를 공식 출시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SUT-1의 양산 모델이다. 국내 자동차 분류상 트럭으로 분류되는 코란도스포츠는 무쏘스포츠, 2세대 액티언스포츠를 잇는 후속모델이다. 이 차는 국산차 유일의 승용 위주 픽업 트럭 차량으로, 쌍용차는 대한민국 대표 LUV(Leisure Utility Vehicle) 모델이라며 레저 생활을 즐기는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 시켜줄 차량이라고 쌍용차는 소개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단박시승기] 이번에는 디젤이다…미니 쿠퍼 SD 타보니

[단박시승기] 이번에는 디젤이다…미니 쿠퍼 SD 타보니

대단한 미니다. 미니 브랜드는 지난해 4282대를 판매해 전년(2220대) 대비 92.9 %나 판매가 신장됐다. 지난해 독일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지긴 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두배 가까이 팔았던 브랜드는 미니가 유일했다. 이는 지난해 미니 컨트리맨에서 미니 50햄튼, 2인승 미니 쿠페 등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한 덕분이라고 BMW코리아 측은 밝혔다. 이 여세를 이어 이번엔 미니 디젤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다. 상반기 중 천장이 열리는 2인승 미니 쿠페, 미니 로드스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굿바이 997 터보…포르쉐 911 터보 시승기(1)

굿바이 997 터보…포르쉐 911 터보 시승기(1)

최근 선진국 자동차 시장은 포화됐다. 살 사람은 다 샀다는 것이다. 그러자 신차들의 출시 양상도 이른바 양극화 되고있다. 실용성을 극대화한 소형 저가차량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최고급 차종으로 몰린다. 같은 이유로 세계 모터쇼에는 신형 스포츠카가 말그대로 쏟아져 나온다. 이 중에는 포르쉐보다 서킷을 더 잘달리는 차도 있고, 가속시간이 더 빠른 차도 물론 있다. 이같이 다양한 스포츠카의 물결 속에서도 포르쉐를 개성있는 '궁극의 스포츠카'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굿바이 무르시엘라고…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시승기

굿바이 무르시엘라고…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시승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를 뽑으라면 이 차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Lamborghini Murciélago). 이 차는 2001년 처음 등장해 2010년까지 단 10년간 4099대만 만들어진 차다. 이미 1만대가 넘게 팔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이 차에 비하면 흔하디 흔한차라 할 수 있다. 이 차가 서울 도로를 지나면 주변 시선을 한데 모은다. 쳐다보지 않는 사람들을 찾기가 오히려 어려울 정도. 배기음은 마치 야수가 으르렁대는 듯 한데, 차체 높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뉴스블로그] 쏘나타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제타…실제 연비 비교 해보니

[뉴스블로그] 쏘나타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제타…실제 연비 비교 해보니

최근 기아차 K5와 현대차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등장했지요. 여러분들도 기사나 시승기를 통해 이미 대단한 연비를 낼 수 있다는 내용을 보셨을겁니다. 하지만 여기에 나타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연비가 나오는가라는 세부적인 사항 말이죠. 그것을 적어보려 합니다.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다른 상당 수 브랜드에 비해 한차원 앞서있습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연료효율면에서도 21km/ℓ의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영상] 기아차 레이 EV 시승해보니

기아차는 22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회사 관계자들과 자동차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도발표회를 갖고 전기차 ‘레이 EV (RAY EV)’를 출시했다. 이 차는 4천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인해 일반엔 판매 가능성이 낮고 정부 및 공공기관에만 판매된다.레이의 특징인 넉넉한 실내 공간은 전기차로 변경된 후에도 그대로 이어졌고, 정숙성 또한 다른 전기차들에 비해 우수했다. 가속력과 급격한 코너

동영상 시승기김한용
[별별 시승기] '미니어처 윌리 지프' 시승해보니…

[별별 시승기] '미니어처 윌리 지프' 시승해보니…"자동차야 장난감이야, 희한하네"

경기도 가평군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 튜닝 전문 업체 플랜비모터스에서 '미니어처 윌리 지프'를 시승했다. 이 차는 지프(JEEP)의 효시인 '윌리 지프'의 미니어처(소형화 한 장난감) 모델이다. 보기엔 어처구니 없이 작아 우스꽝스럽지만,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고 전진 3단 후진 1단 반자동 변속기를 갖춰 최고 속도 시속 80km까지 달릴 수 있는 어엿한 2인승 자동차다. 프레임 방식과 체인식으로 구동되는 4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극단적인

동영상 시승기김한용
'모닝 오너'가 타본 '기아 레이' 시승기

'모닝 오너'가 타본 '기아 레이' 시승기

최근 기아차 레이를 시승했습니다. 평소 기아차 올뉴 모닝을 타고 있는 입장이니 어느 정도 남보다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부분도 있었을겁니다. 이 차는 박스형 경차로 현재 수입차 시장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는 닛산 큐브와 약간 성격이 겹치는 차량이죠. 기아차 1위 판매량을 자랑하는 모닝과도 겹치는 차라서, 시장이 어떤식으로 움직일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잠시 타본 레이의 특징은 다음 여섯 줄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 정말 말도 안되

국산차 시승기
랜드로버의 변절자, 이보크 시승기…

랜드로버의 변절자, 이보크 시승기…"이런 변화 대환영"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남성미 풍기던 랜드로버, 이번엔 슬림한 수트를 입은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출시했다. 이보크는 랜드로버 마니아 입장에서는 이질감이 느껴질 만큼 파격적인 변신이다. 이보크는 기존 랜드로버는 물론, 타사의 SUV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세련된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과시하며 여성 고객층 및 젊은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랜드로버의 변절자(?)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어떻게 변했는지 2.0 가솔린 쿠페 모델을 시승해봤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i40 디젤…국산 왜건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쳐

[시승기] i40 디젤…국산 왜건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쳐

기자에게도 왜건은 낯설다. 시승할 차도 많지 않을뿐더러 도로에서 왜건을 보는 일도 흔치 않다. 국내에서는 실용성을 강조한 왜건보다는 외관의 아름다움이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세단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취향이 점차 유럽차를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해치백이나 디젤 세단 등 유럽스타일의 차량이 줄이어 출시되고 있고 인기도 높다. 현대차는 기다렸다는 듯이 i40를 국내에 선보였다. 실용성에 고급스러움과 세련

국산차 시승기김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