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인 레이싱팀, GT클래스 원투피니시!!

이레인 레이싱팀, GT클래스 원투피니시!!

발행일 2010-04-19 14:54:11 박태준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GT 레이스인 2010 GT Masters series(이하 GTM) 개막전이 4월 17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펼쳐졌다.

 

 

GTM은 포르쉐 GT3, 닛산 350Z, 혼다 NSX, 혼다 S2000, BMW M3, 마쯔다 RX7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무제한급의 고성능 스포츠카들의 승부인 GT 클래스와 국내 최초의 하이 퍼포먼스 원메이커 레이스인 현대 투스카니 엘리사 챌린지가 통합전으로 열리는 인기 레이스로,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운 모터스포츠 시리즈인 코리아 GT 그랑프리 챔피언십(이하 GT 그랑프리)에서 열리게 되었고, KBS N에서 6경기, KBS에서 1경기 등 시즌 전경기를 녹화 중계하기로 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과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이번 개막전에서는 E-rain 레이싱팀 정의철 선수(포르쉐 997 GT3)가 45랩을 가장 먼저 완주하고 우승, 2010 시즌을 멋지게 시작했다. 여기에 올 시즌 새로이 E-rain 레이싱팀으로 이적, 같은 포르쉐 997 GT3로 출전한 형제 드라이버 이은동-이은덕 선수가 2위를 차지하면서 E-rain 레이싱팀은 GT클래스에 2 Car 체제로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원투피니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역시 GTM 최강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며 경기를 진행한 펠롭스 레이싱팀 이종철-박상무 선수(포르쉐 996 GT3)가 3위로 들어오면서 올해도 GT클래스에서 포르쉐 시리즈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2009시즌 종합 2위 였던 레드스피드레이싱팀의 최성익 선수(포르쉐 996 GT3)는 구동계 이상으로 28랩에서 리타이어 하였고, 슈퍼차저 제네시스 쿠페 380GT로 포르쉐 군단 사냥에 나섰던 오투스포츠클랩의 손귀만-이상원 선수는 차량이 경기 직전 완성된 여파로 충분한 테스트 및 연습이 이루어지지 못해 완주에 만족 하며 5위에 머물렀다.

 


엘리사 챌린지에서는 바보몰 레이싱팀의 한치우-석동빈 선수가 총 43랩을 완주하면서 우승, 소속팀의 GTM 복귀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지난 2009년 시즌부터 새로이 호흡을 맞춰온 레드스피드레이싱팀 성훈-한민관 선수가 2위로 입상하며 지난해부터의 상승세를 유지하였고, 올 시즌 새로이 한팀으로 출전하게 된 펠롭스 레이싱팀의 부자(父子)드라이버 김영관-김종겸 선수는 3위를 차지, 많은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밖에 새로 GTM의 오피셜타이어로 선정되어 관심을 모았던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는 우승을 거둔 정의철 선수의 베스트 기록이 작년 보다 0.1초 정도 단축되는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였고, 전체적인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적응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선 많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베스트 랩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0 GTM의 오피셜 캐미컬 파트너로 참여한 록타이트는 기술지원팀을 파견해 경기 중 일어나는 사고나 머신 이상에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참가팀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2010년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시즌의 첫 포문을 연 GT 그랑프리와 GTM은 매니아 투어 프로그램운영과 개막식, 댄스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하지만 계획했던 BK 3800 클래스는 참가신청 저조로 레이스가 무산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스러운 점은 다음 2전부터는 클래스 별로 활발한 참가가 예상되는 등 GT 그랑프리와 GTM의 흥행 전망은 밝은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대대적인 GT카들의 데뷔 및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새로운 클래스 신설 등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스피드의 짜릿함을 선사할 2010 GTM의 제 2전은 5월 30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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