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M 3전, 펠롭스의 상승세 누가 막으랴?

GTM 3전, 펠롭스의 상승세 누가 막으랴?

GT클래스, 펠롭스와 이레인 시리즈 포인트 공동 선두

발행일 2010-06-22 16:43:06 박태준 기자

“Start Your Engine!” 대한민국 최고의 GT 레이스인 2010 GT Masters series(이하 GTM) 제 3전이 오는 6월 27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주최하는 2010 코리아 GT 그랑프리(이하 GT 그랑프리) 제 3전의 매인 레이스로 개최된다.

▲ 머신의 세팅이 안정세에 접어든 O2 Sports Clap의 제네시스 쿠페 GT카

아마추어 레이스의 열정과 프로 레이스의 짜릿함이 함께하는 GT 그랑프리는 어느덧 3전을 맞이했다. 지난 2전부터 GT 그랑프리에서 신설한 슈퍼스프린트(SS) 클래스와 TT 챌린저 등의 클래스가 큰 호평 속에 GTM과 조화를 이루어 경기장을 찾은 1500여명의 관중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선사했으며 앞으로 GT 그랑프리는 아마추어 입문 레이스부터 프로레이스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모터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는 엘리사 챌린지 클래스

시리즈 챔피언 경쟁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을 보여줄 이번 GTM 제 3전은 지난 경기에서 2년여 만에 GT-엘리사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자신들의 날로 만든 펠롭스 레이싱팀의 상승세를 어떤 팀이 꺾을 수 있을 것인가가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현재 GT 클래스 드라이버 포인트 선두는 이종철-박상무 선수(펠롭스 레이싱팀, 포르쉐 996 GT3)와 이은덕-이은동 선수(E-rain 레이싱팀, 포르쉐 997 GT3)가 19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는 이종철-박상무 선수의 팀메이트인 김한봉-남기문 선수(펠롭스 레이싱팀, 혼다 S2000 GTR)이 5점 뒤진 14점으로 이종철-박상무 선수의 뒤를 받치고 있다. 손귀만-이상원 선수(O2 Sports Clap, 제네시스 380 GT)는 12점으로 4위를 랭크 되어 있으나 이번 시즌 새로 투입한 머신이 차차 안정을 찾아감에 따라 이번 경기 성적에 따라서 시리즈 챔피언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2009 시즌에서 시리즈 2위를 차지한 최성익 선수(레드스피드 레이싱팀, 포르쉐 996 GT3)는 1전에서 리타이어하며 포인트 획득에 실해한 여파로 2전에 3위를 차지하였으나 시리즈 챔피언 경쟁에서는 불리한 입장이다. 이번 경기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의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 3전에 꼭 우승을 해야 하는 레드스피드레이싱팀

엘리사 챌린지 클래스는 원메이크 레이스 특성 상 드라이버들의 실력이 순위를 좌우 하게 되는데 상위 5위까지의 평균 랩타임이 1초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클래스이다. 현재 펠롭스 레이싱팀의 부자(父子) 레이서인 김영관-김종겸 선수가 19점으로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2위인 성훈-한민관 선수(레드스피드 레이싱팀)이 17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각 종 레이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세대 유망주로 불리우고 있는 그리핀 레이싱팀의 강민재 선수가 지난 2전에서 데뷔하며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앞으로 엘리사 챌린지 클래스의 다크호스로 활약할 전망이다. 한편 개막전 우승팀인 바보몰 레이싱팀의 석동빈-한치우 선수는 팀 사정상 불참하고 있어 시리즈 챔피언 경쟁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 GTM_레이싱퀸_남은주(좌), 서승현(우)

이번 제 3전의 주최사인 ㈜태백레이싱파크와 GTM 오거나이저 ㈜ROM은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였다. 대회 당일 경기관람의 편의를 위해 매니아투어를 운영하며 서킷사파리와 경품행사 등을 준비했다. GTM 공인 미케닉 양성기관인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는 고교생 GTM 관람 프로그램과 재학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미케닉 체험 등을 운영하며, GTM 공식 캐미컬 파트너 록타이트에서는 기술지원부스를 운영해 참가팀들에게 각 종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캐미컬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준비한 흥겨운 댄스 및 응원 공연 등도 관람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시리즈 챔피언 향방의 분수령이 될 이번 2010 코리아 GT 그랑프리/GTM 제 3전에 모터스포츠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이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행사 등은 www.gtmasters.co.kr(GTM 오피셜 사이트), www. kgtgp.com(GT 그랑프리 오피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명수 기자 alan@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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