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와 환경을 동시에 보호하는 전기자동차

주머니와 환경을 동시에 보호하는 전기자동차

2010 전기자동차 & 전장엑스포를 다녀오다

발행일 2010-07-19 14:02:17 정서연 객원기자

자동차를 갖기를 희망하던 사람들이 차를 구입후 가장 먼저 직면하게 되는 것은 바로 연비. 고유가 시대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시대에서 기름 값 걱정 없는 운전자가 과연 있을까. 하지만 기름 값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차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에 걸쳐 COEX B홀에서 열렸던 '2010 전기자동차 & 전장엑스포'에서 기름이 필요 없는 전기자동차를 만날 수 있었다.

▲ 전기자동차의 외부
▲ 전기자동차의 내부

이제 자동차의 연료를 채울 때 주유구를 열어주는 것이 아니라 콘센트를 내어주어야 한다. 휴대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갈 수 있듯 이제 자동차도 배터리를 갈고 충전해서 사용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전기자동차에 설치된 연료를 충전하는 콘센트
▲ 전기자동차에 설치된 연료를 충전하는 충전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전기자동차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공항이나 특별 관광지에서 투어용으로 만날 수 있었던 것이 고작이었다. '2010 전기자동차 & 전장엑스포'에서 만난 전기자동차들은 특별한 자동차가 아닌 실용화되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자동차는 물론 전기스쿠터에 전기자전거까지 소개되어 새로운 에너지원의 등장을 보여주었다. 새롭게 런칭되는 차량들이 있는가 하면, 기존에 출시되어있던 모닝이나 봉고시리즈 같은 기종들은 새롭게 전기자동차로 개조되기도 했다.
▲ 전기자동차로 개조되어 출시된 모닝
▲ 전기자동차로 개조된 자전거

그만큼 전기자동차의 실용범위가 다양해지고 대중화되어가고 있다고 보였다.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에 보았던 전기자동차처럼 식상한 이미지가 아니고 다양한 색상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이 시선을 끌고 있는 제품들이 많았다.
▲ 전기자동차 예쁘자나(YEBBUJANA)
▲ 전기자동차 ZAP

전기자동차가 각광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연비와 함께 바로 환경의 문제. 기존에 기름연소로 인한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던 자동차가 이제는 친환경이라는 대조적인 새로운 등장을 시도한 전기자동차의 횡보가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의 자동차에 비해 뒤처지는 속도의 문제나 충전시 소요되는 시간의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어 대안이 제시될지도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정서연 객원기자 via0110@nate.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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