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자동차 최고속도 기록에 도전한 사나이들 (3)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자동차 최고속도 기록에 도전한 사나이들 (3)

시속 600km에서 900km 돌파부터는 비행기엔진 등장

발행일 2010-11-16 13:49:14 전영선 소장

시속 300km부터는 초강력엔진도 필요했지만 공기저항을 될 수 있는 데로 적게 받는 차체디자인이라야 속도를 높일 수 있음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후부터 도전하는 차들은 어뢰형으로 모양이 바뀌었다. 1250마력짜리 레일턴(Raillton)으로 미국 본네빌의 마른 호수바닥에서 시속 536.4km를 올려 돌파하였고 시속 600km역시 코브가 2500마력의 레일턴으로 1947년에 630.72km를 기록 돌파했다.

▲ 시속600km돌파 '레일턴'

자동차엔진으로 올릴 수 있는 최고 한계속도는 658.5km 였다. 시속 700km의 도전은 새로운 수퍼파워가 필요했다. 이것은 해결해 준 것이 2차대전 직후에 나타난 비행기의 젯트엔 진이었다. 시속 700km이상부터는 속도를 잡아먹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가벼워야 했다. 이때부터 도전자들은 제트엔진과 더불어 모양이 제트 전투기와 로캣 형으로 변했고, 알루미늄과 고강도 플라스틱 등 가벼우면서 강한 소재로 만들었다.

▲ 1965년 시속900km돌파 '미국의영혼'

700km와 800km 없어 기록은 단번에 900km로 넘어갔다. 1965년 미국의 속도광 크레이그 비리드로브(Craig Breedlove)는 2만4천마력짜리 제트엔진을 단 로켓형의 '미국의 정신( Sprit of America Sonic ll)'를 만들어 본내빌에서 966.57km를 기록했다. 이 차가 육상최고기록을 수립한 최초의 젯트엔진 자동차였다.

전영선 소장 kacime@kornet.net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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