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북미국제모터쇼에서 앞선 전기차량 기술 선보여

볼보, 북미국제모터쇼에서 앞선 전기차량 기술 선보여

내년 3월 한국 시장 출시하는 The All-New Volvo S60 함께 공개

발행일 2010-12-29 18:08:00 탑라이더

내년 3월 한국 시장 출시하는 The All-New Volvo S60 함께 공개

볼보자동차코리아(www.volvocars.co.kr)는 다음달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2011 북미국제모터쇼(2011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전기차의 월드 리더’를 주제로 C30 DRIVe(드라이뷔) Electric을 공개한다.

▲ 볼보 C30 DRIVe Electric

볼보자동차는 내달 10일(토)부터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C30 DRIVe Electric의 완성차와 함께 사고로 파손된 차량을 함께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기차가 목적으로 하는 주행 안전성은 물론이고, 볼보의 양산 모델에 뒤지지 않는 안전성까지 갖춘 점을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볼보자동차는 이와 더불어, 내년 3월 국내 공식 런칭하는 The All-New S60도 함께 선보인다.

[C30 DRIVe Electric]

C30 DRIVe Electric은 지난 1월, 2010 북미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공개 당시 바로 출시가 가능할 정도의 높은 완성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차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C3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C30과 동일한 안전성, 편의성 및 실내공간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C30 DRIVe Electric은 전기를 주 전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며, 일반 가정의 전원 소켓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하는데 8시간이 소요되며, 1회 완충으로 1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30km/h의 최고 속도와 10.5초의 제로백(시속 0→100km 가속시간)의 성능을 갖추고 있어,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30 DRIVe Electric은 볼보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돼,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실제, 오는 1월부터 약 6개월간, 1인당 연간 7톤씩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를 1톤으로 줄이자는 ‘원 톤 라이프(One Tonne Life) 프로젝트’에도 공식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볼보자동차는 지난 10월 전기차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배터리의 크기, 중량, 충전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배터리 일체형 바디패널 개발에 나섰으며, 11월에는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에 참여하는 등 전기차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The All-New Volvo S60]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 한 The All-New Volvo S60은 2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한층 다이내믹해진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스타일로 새롭게 태어난 모델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The All-New Volvo S60 는 프론트와 리어 테일 램프로 이어지는 바디의 숄더와 함께 강렬한 이중 물결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여기에 섬세한 본넷 라인과 프론트 및 리어에 걸친 돌출된 디자인 또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볼보 The All-New Volvo S60

The All-New Volvo S60의 인테리어는 다른 볼보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심플함과 기능미를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운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음향장치, 내비게이션, 휴대폰 등에서 획득한 정보를 수집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프리미엄사운드(Dolby Digital, Dolby Pro Logic Logic II Surround, MultEQ, 12개의 스피커) 역시 The All-New Volvo S60의 자랑.

The All-New Volvo S60에는 안전의 대명사답게 볼보의 첨단 안전시스템들이 탑재됐다. 대표적인 것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 주행중인 볼보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고, 적절한 시간 내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킨다. 볼보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은 최근 기술력과 안전 노력을 인정받아 영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매거진 비즈니스카(BusinessCar)에서 선정하는 ‘차량 안전 부문’에 뽑힌 바 있다.

한편, The All-New Volvo S60은 최근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 모빌지(Automobile Magazine)’가 선정한 ‘2011년 올스타’에 뽑히는 등 권위 있는 기관을 통해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The All-New Volvo S60은 내년 3월에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국제모터쇼는 1907년에 시작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모터쇼로, 승용차와 컨셉트카 위주로 매년 연초에 열려 그해 세계 자동차의 흐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랑크푸르트, 파리, 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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