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페라리 챌린지 아마추어전'서 기량 뽐내

류시원, '페라리 챌린지 아마추어전'서 기량 뽐내

발행일 2011-07-25 12:28:22 황재원 기자

EXR팀106 감독 겸 선수 류시원이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태평양 2라운드 첫번째 레이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레이스에서는 출발하자마자 다른 차를 들이받고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좌로부터 2위 Tiger Wu(대만), 1위 류시원(대한민국), 3위 Gregory Teo(싱가폴)

중국 인기 연예인 곽부성은  피렐리 클래스에 참가해 1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했고 이어 펼쳐진 2레이스에서 경기 중반 11번째 랩에서 차량 사고로 인해 리타이어(기권)했다.

원-메이크 레이스인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피렐리(Pirelli)와 코파쉘(Coppa Shell) 등 두 개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페라리에 따르면 피렐리는 프로선수와 빠른 운전자(Quick gentle-men)를 위한 클래스, 코파쉘은 아마추어나 초심자(Novice)를 위한 클래스다.

두개 클래스는 통합전으로 진행되지만, 당초 팀106측의 설명과 달리 곽부성은 상급 레이스인 피렐리클래스에 속해있고 류시원은 아마추어인 코파쉘클래스에 속해있어 둘은 직접 경쟁은 하지 않는 것으로나타났다.

통합 결과를 보면 1레이스에서 곽부성은 25분18초로 4위를 차지한 반면  류시원은 25분38초로 전체 11위를 차지했다. 11위인 류시원은 코파쉘클래스 경주차 중에선 가장 빠른 속도로 결승선을 통과한 것이어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전에서는 한바퀴도 돌지 못하고 탈락해 합산 점수를 놓고 보면 상위권에는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레이싱 경기에는 챌린지 레이스를 위해 페라리가 특수 제작한 5번째 레이싱 모델인 458 챌린지가 사용되었다.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한 모델인 458 챌린지에는 미드-리어에 4,499cc V8엔진이 장착되었다. 458 챌린지는 전 세대 챌린지 레이싱 모델인 F430 대비 피오라노 서킷 랩타임을 2초 단축한 1분16.5초라는 새로운 기록을 거둔 모델이다.

♦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가 뭐기에

원-메이크 레이스(동일한 제원의 차량으로 운전자의 실력을 겨루는 자동차 경주)인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레이스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1993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개최돼 약24개국 2200명 이상의 전문레이서 및 아마추어운전자가 참여해왔다.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한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참가자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경기가 시작됐다. 이 경기는 총 5개 라운드 중 4개 라운드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다.

올해 레이싱 경기 참가 팀은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를 위해 페라리가 특수 제작한 5번째 레이싱 모델인 ‘458 챌린지’를 1대 이상 구입해 참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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