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로교통분야 전문기업, 해외 진출 길 열어

국내 도로교통분야 전문기업, 해외 진출 길 열어

‘2013 국제도로교통박람회’, 4일간 최신 기술의 향연 펼치며 폐막

발행일 2013-11-04 08:03:05 박태준 기자
▲ 2013국제도로교통박람회 비즈니스 상담회
도로교통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박람회인 ‘2013 국제도로교통박람회(International Road & Traffic Expo 2013)'가 지난 1일, 최신 기술의 향연을 마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국제도로교통박람회’는 단순히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박람회가 아닌 국내 도로교통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2013 유망 전시회’에 선정 되는 등 국내 대표 도로교통분야 박람회로서 권위를 갖춰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07개사의 참가업체가 350부스 규모로 도로교통 관련 다양한 제품들과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는 최근 차량 안전사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대변하듯 교통표지판, 차량 방지턱 등 차량 안전관련 제품들이 대거 출품했다. 야간 운전을 할 때 시인성 확보를 위한 재귀반사시트 제품은 물론 발광형 광섬유 교통표지판, 각종 시선유도봉과 규제봉 등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를 통한 무선 자가망 구축 실현으로 이뤄지는 사회안심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 가상현실 주행 체험장비
 
전시 품목 외에도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일반 참관객들은 가상현실 주행시나리오 구현장비 체험으로 직접 도로 위를 운전하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들을 체험해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이외에도 기존의 레이싱 게임과는 다른 체감형 시뮬레이터를 통해 레이싱 체험은 물론 비행 조정 체험까지 접목한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
 
국내 지능형 교통체계(이하 ITS) 발전을 위한 연구원들의 세미나도 진행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최로 열린 ‘도로교통·자동차 신기술 세미나’에서는 ‘레일이동형 카메라 기반 주차 기술’, ‘실내위치인식 기술’, ‘무인발레주차기술’, ‘운전자·차량 협력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기술’ 등 현재 활발히 연구 중인 신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국내 업체들의 해외 수출 길을 연 ‘비즈니스 상담회’는 바이어와 셀러간 사전 1:1 매칭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됐다. 이번 상담회를 위해 국제도로교통박람회 사무국은 대규모 구매 참관단과 싱가폴, 중국, 이란 등 10여 개국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활발한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50건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약 4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국제도로교통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 소통하며 도로교통분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보다 내실 있는 전시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 6회 국제도로교통박람회는 2년 뒤인 2015년 10월 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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