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13 도쿄 모터쇼 출품 모델 발표

닛산, 2013 도쿄 모터쇼 출품 모델 발표

발행일 2013-11-12 17:50:51 박태준 기자
닛산 자동차(Nissan Motor Co., Ltd.)는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제 43회 2013 도쿄 모터쇼(Tokyo Motor Show 2013)에 새로운 컨셉카들을 비롯한 다양한 모델들과 함께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블레이드글라이더
 
■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
 
먼저 닛산이 야심차게 선보일 컨셉카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글라이더와 같은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전기차다. 휘어진 윙 형태와 글라이딩 본능에서 나오는 날렵한 핸들링을 통해 엄청난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기역학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된 블레이드글라이더는 좁은 프론트 트랙과 넓고 안정적인 리어 트랙이 특징이다. 이는 차량의 항력계수를 낮춤과 동시에 코너링 시 발생하는 횡방향 가속도를 견디는 힘을 증가시켜, 가속력뿐만 아니라 기동성과 접지력을 향상시켜주는 다운 포스를 증대시킨다. 더불어, 독특하게 중앙에 위치한 드라이버 시트의 위치는 글라이더와 같은 주행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차의 인-휠 모터(in-wheel motors)는 독립적으로 관리되며 뒷 바퀴에 추진력을 제공한다. 향후 양산될 차량의 프로토타입으로서, 닛산 브랜드의 혁신 및 즐거움은 물론 무공해 차량 분야에서 닛산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다.
 
▲ 블레이드글라이더
 
■ 리프 에어로 스타일(LEAF Aero Style)
 
 
▲ 리프 에어로 스타일
 
컨셉카 리프 에어로 스타일(LEAF Aero Style)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0% 전기차 리프를 기반으로 스타일리시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추가한 차량이다. 이 차량은 오는 12월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 쥬크 니즈모(JUKE NISMO)
 
 
▲ 쥬크 니즈모
 
지난 10월 국내에 출시된 스포티 CVU 쥬크(JUKE)의 니즈모 버전인 쥬크 니즈모(JUKE NISMO)는 2012년 1월 처음 공개되고, 이듬해 1월 양산형으로 출시됐다. 닛산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총괄하는 니즈모(NISMO)의 뛰어난 에어로다이내믹 기술로 일반 쥬크 대비 다운포스가 37% 향상됐고, 스포츠 튠 서스펜션 및 18인치 니즈모 알로이 휠 등으로 핸들링과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4기통 1.6리터 직분사 터보엔진을 탑재했으며, 터보차저 컨트롤 프로그램을 튜닝해 최대출력(200ps)과 최대토크(25.5kg.m)을 높였다. 6단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 전륜구동 모델과, 스포츠 튠 엑스트로닉 CVT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 두 종류로 출시됐다.
 
■ 페어레이디 Z 니즈모(Fairlady Z NISMO)
 
 
▲ 페어레이디Z 니즈모
 
국내에는 370Z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카 페어레이디 Z의 니즈모 버전인 페어레이디 Z 니즈모(Fairlady Z NISMO)는 튜너 Z® 매니아들의 드림카이다. 고 강성 차체와 공기역학적(aerodynamic)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레이싱 본능을 자극하는 내·외관 디자인은 매우 드라마틱하다. 특별한 사이드 실과 리어 범퍼는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며 공기의 흐름을 조절한다.
 
또한, 페어레이디 Z 니즈모 는 3.7리터 DOHC V6 VVEL 엔진을 탑재했으며, 여기에 고품질의 H-configured 배기 시스템 디자인(H-configured exhaust system design), 머플러 튜닝(muffler tuning), 최적화된 엔진 컨트롤 모듈(optimized ECM)를 매치했다. 이로써 최대출력 350마력/최대토크 276 lb-ft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 뉴 엑스트레일(New X-TRAIL)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핸들링이 가능한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뉴 엑스트레일(New X-TRAIL)은 M 사이즈 SUV급에서 최고의 연비와 향상된 트렁크 사용성을 제공하는 패키지에 최신 기능을 탑재한 터프한 다목적 SUV이다. 2013년 12월, 일본 출시 예정이다.
 
■ 자율 주행(Autonomous Drive) 기술
닛산의 자율주행 차량은 고객들에게 현실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며, 2020년 이후 닛산 라인업 2세대 내에 이 기술을 전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자율 주행 차량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개인 이동수단으로 이용 가능하며, 안정선과 주행 피로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닛산은 이번 도쿄 모터쇼를 통해 닛산의 유명한 미니카 데이즈(DAYZ) 시리즈의 2번째 차량인 데이즈 룩스(DAYZ ROOX),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전략 모델 티아나(New Teana)의 3세대 모델 뉴 티아나(New Treana), 충돌 방지 시스템 추가 등 더욱 진화한 닛산의 베스트 셀링 미니밴 세레나(Serena), 안전성을 개선한 닛산의 글로벌 컴팩트 해치백 모델 노트(Note)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 새롭게 스타일링 된 외부디자인을 자랑하는 2014년 형 엘그란드(Elgrand), 닛산의 2번째 글로벌 전기차이자 NV200 다목적 상업용 벤의 100% 전기차 버전인 e-NV200 등 다양한 닛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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