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경주장, 모터스포츠산업 중심지로 떠올라

영암 F1경주장, 모터스포츠산업 중심지로 떠올라

발행일 2014-02-13 21:02:29 박태준 기자
전라남도는 올 한 해 영암 F1경주장에서 국내 메이저급 19개 대회를 유치, 연간 250일 이상 경주장 사용예약을 완료했으며 한·중 모터스포츠 경기 등 국제대회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내 메이저급 28개 대회 중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개최되는 3개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터스포츠대회가 F1경주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모터스포츠의 발전 및 대중화의 장이 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자동차 연관 기업의 테스트 주행 및 고객 초청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행사 외에도 모터스포츠 관련 동호회와 팀들의 주행이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진행돼 F1경주장은 1년 내내 모터스포츠 차량의 굉음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F1대회 공백 기간을 이용해 오는 8월 F1경주장에서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유치해 중국 측 참가 선수와 관계자, 미디어 등 총 2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를 갖는다. 
 
F1경주장은 각종 모터스포츠대회 유치로 자동차산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차 부품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 사업’을 비롯해 모터 클러스터 사업과 튜닝사업을 연계하면 전남지역은 한국의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국내 메이저급 16개 경주대회 외에 자동차 관련 기업과 동호인들에게 연간 244일이 활용돼 27억 원의 경주장 운영수입을 얻었으며, 총 10만여 명이 경주장을 다녀가 약 100억 원의 직접 소비지출효과까지 얻었다. 
 
박봉순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은 F1경주장이 자동차 연관산업과 접목될 경우 단순 경주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넘어 전남지역 발전의 한 견인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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