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정부와 국민차원에서 전기차 지원이 필요해

르노삼성, 정부와 국민차원에서 전기차 지원이 필요해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프레스 컨퍼런스 Q&A 내용

발행일 2014-03-15 15:33:43 박태준 기자
Q1. 저탄소 협력금 제도에 대한 르노삼성의 입장은 어떠한지.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같이 도입이 늦춰지길 원하고 있는지?
 
 
▲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 스피치 모습
 
A, (박동훈 부사장,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아직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어떤 입장인지를 떠나서 오늘은 전기차의 날이기 때문에 전기차에 대해 왜 보조금이 필요한지를 먼저 말씀 드리겠음. 정부의 저탄소 협력금 제도는 결국 지금의 보조금 지원 방식이 바뀌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현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을 시장과 소비자에게 맡기게 되면 이는 언젠가 이뤄야 할 전기차 활성화를 지연시키는 것임.
 
현재 친환경 정책을 위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되고 있듯이 개발비용이 많이드는 전기차와 배터리 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의 지원은 지속 되어야 함. 르노삼성의 입장이라기 보다 반드시 이뤄야 할 친환경을 위해 정부와 국민차원에서 전기차 지원이 필요함
 
 
Q2. 전력품질이 전기차 성능에 영향을 끼치는가? 
A. (손용석 상무, 르노삼성 전기차 개발 총괄) 한국의 전력 품질은 국제 표준에 맞춘 세계 최고 수준임. 최근 일부 고객이 충전이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는 대용량 전기를 사용하는 공장 주변에 있어서 품질 표준을 벗어난 경우였음. 품질이 좋지 않는 전력이 공급될 때, 고객의 안전을 위해 이중적으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를 장착했다. 해결 방안으로 소프트웨어를 수정했고 문제가 발생한 몇몇 고객의 차량을 해당 솔루션을 적용해 문제는 모두 해결됨
 
 
Q3.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점유율 60%라 발표하셨다. 최근 기아 쏘울이 출시되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경쟁 전략이 있는지? 르노의 다양한 차종을 들여올지? 부산공장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 있으면 규모와 일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달라.
 
 
▲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 스피치 모습
 
A. (박동훈 부사장,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지금은 새로운 제품을 막 출시하기 시작한 시기임. 작년 11월부터 출시된 SM3 Z.E. 제품을 어떻게 시장에 정착시킬 지가 우선임. 60% 점유 목표 배경은 SM3 Z.E.의 뛰어난 범용성임. 특히 택시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월등한 경쟁력이 있음. 
 
(벵상 까레, 르노 EV 세일즈, 마케팅 총괄) 부산공장에서는 르노의 플로언스 Z.E.와 같은 SM3 Z.E.을 생산함. 부산에서 생산되는 SM3 Z.E.는 향후 내수를 포함한 르노그룹의 수출 중심으로 활용할 예정임(수출 시점은 미정). 남미 시장을 위해서 부산 공장을 활용할 것임. 남미에서 세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남미의 여러 국가로 수출할 계획임.  
 
▲ 벵상까레_르노 EV 영업총괄 스피치 모습
 
부산 공장은 2015 르노의 전기차 목표에 중요할 역할을 차지함. 아시아와 남미의 수출 중심 기지가 될 것. 이후 홍콩과 싱가포르 등으로 SM3 Z.E.를 수출할 계획을 검토중임. 그 다음 유럽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Q4. 퀵 드롭 방식이 이스라엘에서는 실패했음. 이 실패가 터키 공장의 플루언스 Z.E. 생산이 중단된 원인인지? 한국시장에서는 퀵 드롭 방식을 고수할 것인지?
 
(윤동훈 팀장, 르노삼성 EV영업팀)정확하게 말씀드리면 퀵 드롭 방식도 가져간다 것임. 다른 메이커처럼 완속, 급속 충전은 기본이며 퀵 드롭이 추가로 가능한 것임.
 
유럽에서 퀵드롭 방식의 실패한 것은 각각의 국가의 상황에 따른 것임. 제주에 이미 1개소 운영중. 제주는 동서남북 4개소와 중앙에 1개소, 총 5개소으 퀵드롭 센터를 운영하면 제주의 최장 185키로 되는 거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음. 
 
퀵드롭 방식의 이익을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곳이 택시임. 현재 가장 빠른 급속충전도 25분에서 30분 걸리는데 택시에게는 큰 문제임. 퀵 드롭은 5분이면 가능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음. 
 
게다가,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 취지가 심야전기를 사용해 싼 가격으로 충전하고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낮에 사용하는 것임. 르노삼성의 퀵 드롭 방식이 스마트그리드 방향과 부합함.
 
▲ 벵상까레_르노 EV 영업총괄 스피치 모습
 
Q5 터키공장에서 플루언스 Z.E. 생산이 중단된 것이 이스라엘의 퀵드롭 방식의 실패로 인한 것인지? 그것이 부산공장에서 SM3 Z.E. 추가 투자에 대해 영향을 미쳤는지?
 
(벵상 까레, 르노 EV 세일즈, 마케팅 총괄) 터키공장에서 플루언스 Z.E.가 생산되었던 것은 유럽의 시장을 겨냥한 것이었고, 부산에서의 수출은 남미, 동남아, 중국 시장의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내부에서 오래 전부터 고려하고 있던 내용이었음.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맥라렌 750S 르망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50대 한정

맥라렌 750S 르망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50대 한정

맥라렌은 750S 르망을 5일 공개했다. 750S 르망은 르망 24시 데뷔 첫 우승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로 향상된 트랙 퍼포먼스를 위한 새로운 MSO 하이 다운포스 키트, 루프 스쿱과 전용 휠, 르망 전용 브랜딩 등을 탑재했다. 전 세계 50대만 한정 판매된다. 750S 르망은 맥라렌이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독보적인 업적을 완성시킨 르망24시 데뷔 첫 우승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 모델이다. 750S 르망은 전 세계 단 50대 한정 생산, 맥라렌 시리즈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이밴 끼고 지프 타자! 지프 라이드 유어 드림 캠페인 전개

레이밴 끼고 지프 타자! 지프 라이드 유어 드림 캠페인 전개

지프가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라이드 유어 드림(Ride Your Dream)’ 캠페인을 6월 한 달간 전개한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의 정찰용 차량을 위해 설계된 군용차이자, ‘지프차’의 대명사인 ‘랭글러(Wrangler)’를 향한 오랜 열망을 품고 있던 모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특별히 모험과 낭만의 또 다른 상징인 ‘레이밴(Ray-Ban®)이 함께 한다. 1937년 미 육군 항공대 요청으로 조종사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EX40 깜짝 출시, 가격 6674만원..주행거리 434km

볼보 EX40 깜짝 출시, 가격 6674만원..주행거리 434km

볼보자동차코리아가 EX40을 출시했다. EX40은 기존 XC40 리차지에서 차명이 변경됐으며, 상품성이 개선됐다. EX40은 싱글 모터를 탑재해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43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998년 이후 최초의 볼보자동차의 후륜구동이다. 가격은 6674만원이다. EX40은 기존 XC40 리차지를 대체하는 상품성 개선형 모델이다. EX40은 싱글 모터 울트라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세제혜택 후 기준 6674만원이다. 국고보조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EX40은 싱글 모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역대 사이클 대회의 팀카 계보…이젠 친환경 시대

역대 사이클 대회의 팀카 계보…이젠 친환경 시대

자전거 경주의 현장은 언제나 선수들이 주인공이지만, 이들과 함께 숨가쁘게 달리는 '팀카' 또한 레이스의 숨은 공신으로써 경기 중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지로 디 이탈리아(Giro d’Italia), 부엘타 아 에스파냐 (Vuelta a España)등 세계 3대 사이클 대회는 전 세계 팬들의 주목도가 높은 만큼,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자사의 기술력과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을 알리기 위해 팀카로 참여하는 '브랜드 홍보 경쟁의 무대'이기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이렇게 스포티했나, 기아 스포티지 숏바디 공개

이렇게 스포티했나, 기아 스포티지 숏바디 공개

기아 영국 법인은 신형 스포티지를 4일 공개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부분변경으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외관, ccNC를 탑재한 12.3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특징이다. 신형 스포티지 유럽형은 숏바디 모델로 GT-라인 트림 선택이 가능하다. 현행 스포티지는 2022년 영국 출시 이후 12만4000대 이상 판매됐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준중형 SUV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신형 스포티지 유럽형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숏바디 모델이다. 국내 및 미국 사양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폭스바겐 아틀라스, 넓은 공간과 부드러움이 강점

[시승기] 폭스바겐 아틀라스, 넓은 공간과 부드러움이 강점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를 시승했다. 신형 아틀라스는 북미시장을 겨냥한 폭스바겐의 대형 SUV로, 독일의 차만들기 기조와 미국시장의 대형화된 차체가 믹스된,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할 요소들로 구성됐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넓은 실내공간, 배기량으로 인한 세금 혜택은 긍정적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2024년 미국시장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신형 아틀라스를 출시했다. 아틀라스의 국내 도입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새롭게 선보인 신차가 출시된 셈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닛산 신형 리프 티저 공개, 세련된 디자인..주행거리는?

닛산 신형 리프 티저 공개, 세련된 디자인..주행거리는?

닛산은 신형 리프 티저를 3일 공개했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로 기존 모델의 해치백 형태를 대신해 패스트백 스타일 크로스오버로 변경됐으며,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482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오는 18일 공개된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리프 월드프리미어는 6월 18일 진행된다. 이전 세대 리프는 국내에서도 판매됐는데, 닛산이 한국 시장에 재진출하지 않는 이상 신형 리프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신형 아이고 X 공개, 하이브리드 경형 SUV

토요타 신형 아이고 X 공개, 하이브리드 경형 SUV

토요타는 신형 아이고 X(AYGO X)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아이고 X는 경형 SUV 아이고 X의 부분변경으로 외관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실내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확대됐다. 가솔린 엔진 대신 풀하이브리드를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아이고 X는 시티카를 목표로 개발된 토요타 경형 SUV다. 아이고 X는 유럽 전용으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신형 아이고 X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형 아이고 X는 GA-B 플랫폼을 기반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EV트렌드코리아 2025 개막, 전기차 비교 시승도 가능

EV트렌드코리아 2025 개막, 전기차 비교 시승도 가능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3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본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총 94개사 451부스 규모로, 완성차,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등 E-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현대자동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