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7만명 참가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7만명 참가

실구매자 많아 참가 업체도 매출 상승 ‘함박웃음’

발행일 2014-06-16 13:34:30 박태준 기자
2014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GOCAF 2014, 이하 고카프)이 7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만8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던 작년 송도 고카프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150여 개의 아웃도어•캠핑 관련 업체 참가를 비롯, 2박3일 캠핑 '락시티', 먹거리 '맥캠푸', 워터레이스 'W Race 5K' 등의 이색 축제가 마련돼 보는 박람회에서 즐기는 박람회로 확대된 것이 많은 방문객들을 모은 비결로 분석된다.  
 
 
올해 캠핑 키워드는 '감성•미니멀•오토 캠핑'  
 
지난 12일부터 4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관 9홀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텐트, 타프, 랜턴, 침낭, 아웃도어웨어, 코펠, 캠핑용 테이블 등 다양한 아웃도어•캠핑 관련 용품이 소개됐다. 
 
먼저,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캠핑 용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감성캠핑 릿지라인 부스에는 색색깔의 휴지걸이, 귀여운 캐릭터 조명 등 알록달록한 패턴이 인상적인 각종 가방들이 젊은 여성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색감의 해먹들도 다양하게 전시됐다.
 
 
거창하고 큰 사이즈의 텐트 대신 사이즈가 작은 1•2인용 텐트 등 미니멀한 캠핑을 겨냥한 상품들도 많이 전시됐다. 태산레저 관계자는 "솔로캠핑 등 백팩킹이 늘어나다보니, 텐트도 작은 사이즈를 선호한다. 여러명이 갈 때도 작은 사이즈의 텐트와 함께 타프를 설치, 빈 공간에 테이블 등을 배치하는 형태가 인기"라고 전했다.
 
힘들게 텐트 등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오토캠핑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에프엔에스캠핑카는 차에 탈부착이 가능한 트럭캠퍼를, 제일모빌에서는 국내최고의 옵션을 자랑하는 ES-490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선진정공은 국산 미니버스를 개조한 캠핑카와 확장형 캠핑 트레일러를 전시했는데, 전시한 5대의 캠핑카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 밖에도 이동식 트레일러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2박3일 캠핑과 시원한 물총싸움 '워터레이스'  
 
2박3일 캠핑 '락시티'와 2천여명의 물총전쟁이 벌어진 워터레이스로 뜨거운 여름을 만끽하기도 했다.
 
이번 '락시티'에는 300팀의 캠퍼들이 참가했는데, 감성 캠핑, 미니멀 캠핑 등의 최신 트렌드로 무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캠핑의 물결을 수놓아 한 층 분위기 있는 캠핑이었다. '락시티'에는 맥주만들기, 마술, 승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4일 오후에 열린 국내 최대규모 워터레이스 ‘W.RACE 5K‘는 부모와 손 잡고 온 어린이 부터 30•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어우려져 격렬한 물총싸움으로 무더운 여름을 즐겼다. 특히, B-BOY의 열정적인 무대와 오정태, 김경진 외 5명의 개그맨들과 물총놀이를 즐기는 등의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맥주와 다양한 캠핑푸드를 즐길 수 있는 '맥캠푸' 먹거리 축제는 방문객의 허기를 채워주는데 충분했다. 
 
고카프 주최를 맡은 전시 전문업체 '이가전람' 이상범 대표는 "축제를 재밌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웃도어•캠핑 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카프는 올해 2회를 맞이했으며 내년 6월에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다시 캠퍼들을 찾을 예정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시승기] 프리우스 AWD 2026년형, 연비 그대로 안정성 '업'

[시승기] 프리우스 AWD 2026년형, 연비 그대로 안정성 '업'

토요타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를 시승했다. 프리우스 AWD는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 퍼포먼스를 함께 만족하는 모델로, 사계절이 분명한 한국에서의 범용성이 눈에 띈다. 특히 전기모터로 동작하는 E-Four 시스템을 통해 연비는 유지, 안정성을 높여 SUV의 대안으로도 보여진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8일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를 출시했다. 먼저 출시된 프리우스 HEV FWD, 프리우스 PHEV FWD에 이어 선보인 신차로, 5세대 프리우스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인터뷰]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퓨오프 모델이 지닌 특별함

[인터뷰]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퓨오프 모델이 지닌 특별함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7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에 대한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테오 오르텐지(Matteo Ortenzi)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생산 라인 디렉터와 아태지역 기자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페노메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Q1. 람보르기니의 기존 퓨오프 모델들은 디자인과 성능, 경량화에서 놀라움을 전해줬습니다. 이번 모델에서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할까요? A1. 이번 차량에는 여섯 가지 핵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르노코리아는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R:아케이드 게임과 R-beat 노래방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됐다. 가솔린 터보 4WD 트림도 조정됐다. 가격은 3497만원부터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세부 가격은 가솔린 터보 테크노 3497만원, 아이코닉 3881만원, 에스프리 알핀 4092만원, 에스카파드 에디션 선루프 4187만원, 루프박스 4269만원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동탄서 ‘폴스타 온 투어’ 진행..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폴스타, 동탄서 ‘폴스타 온 투어’ 진행..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를 진행한다. 폴스타 온 투어는 100% 온라인 판매 중인 폴스타가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와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미디어 스트리트에서 진행하며, 전기 퍼포먼스 SUV 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80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790~1억902만원

제네시스 GV80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790~1억902만원

제네시스는 2026년형 GV80·GV80 쿠페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GV80·GV80 쿠페는 연식변경으로 사양 최적화를 통해 판매 가격을 낮춰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도어 무드램프 밝기 향상 등 개선이 이뤄졌다. 가격은 6790만원부터다. 2026년형 GV80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67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332만원, 2026년형 GV80 쿠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8016만원, 3.5 가솔린 터보 8430만원, 3.5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055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8기통 하이브리드..제로백 2.3초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8기통 하이브리드..제로백 2.3초

페라리는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10일 공개했다. 849 테스타로사는 SF90 스트라달레의 후속으로 V8 트윈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조합돼 총 출력 1050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 2.3초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849 테스타로사는 SF90 스트라달레를 대체하는 페라리 플래그십 모델이다. 849 테스타로사는 쿠페와 스파이더로 운영된다. 테스타로사는 페라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로드카에서 이름을 차용했으며, 849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콘셉트 쓰리 공개, 벨로스터 스타일 전기차

현대차 콘셉트 쓰리 공개, 벨로스터 스타일 전기차

현대차는 9일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공개했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C필러에서 사이드, 리어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볼륨감은 존재감을 강조한다.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현대차는 2019년 '45', 2020년 '프로페시', 2021년 세븐(SEVEN)' 등을 공개한 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클리오 풀체인지 공개, 뒷모습은 페라리?

르노 클리오 풀체인지 공개, 뒷모습은 페라리?

르노는 신형 클리오를 9일 공개했다. 신형 클리오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르노 콘셉트카 엠블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 등이 특징이다. 디젤 엔진은 단종됐으며, 풀하이브리드가 도입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클리오는 르노를 대표하는 해치백으로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 클리오는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낮은 판매량으로 2019년 12월 판매가 중단됐다. 르노코리아는 클리오를 대신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BYD 씨라이언 7,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 인상적

[시승기] BYD 씨라이언 7,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 인상적

BYD 씨라이언 7 RWD를 시승했다. 씨라이언 7은 BYD가 국내에 선보인 3번째 모델로, 중형 쿠페형 SUV로 분류된다. 씨라이언 7은 전기차의 범주를 벗어나도, 가격과 크기를 고려하면 경쟁력 있는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을 보여준다. 패밀리카로 중형 SUV를 고려한다면 주목할만 하다. BYD는 다양한 서브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데, 국내에는 해양(Ocean) 시리즈 모델인 씰(SEAL)과 씨라이언(SEALION) 7, 왕조(Dynasty) 시리즈 위안 플러스의 해외판 네이밍 아토(ATTO) 3가 출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