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킷에선 드라이버로 불리고 싶은 개그맨 '양상국'

[인터뷰] 서킷에선 드라이버로 불리고 싶은 개그맨 '양상국'

발행일 2014-09-17 11:58:44 황재원 기자
▲ 사진출저: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공식 페이스북
또 한명의 연예인 드라이버로써 첫 걸음마를 내딪은 개그맨 양상국, 서킷에선 드라이버로 불리고 싶은 그의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1. 모터스포츠를 접하게 된 계기?
평소에 모터스포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경기 영상을 보면서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모습, 포디움에 올랐을 때 환희에 찬 표정들을 보면서, ‘아! 이런 매력으로 저 분들이 레이싱에 열광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죠. 그렇게 모터스포츠를 즐기다 보니 ‘나도 한번 도전 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어요. 정말 우연한 기회에 관심을 갖게 되고,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보다 보니 드라이버로서 도전까지 하게 되었어요.
 
2. 선수로서 개인적인 각오?
아직까지 제가 드라이버나 선수라는 말을 듣는 게 어색해요. 경기에 나가서 ‘레이싱을 즐기는 다른 드라이버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기도 하구요. 그 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레이스를 즐기고 싶어요. 우선 첫 경기 출전인 만큼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존경하는 선배 드라이버나 롤 모델이 있다면?
레이싱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결정이기 때문에 같이 레이싱에 입문하는 분들, 그리고 먼저 시작하셨던 분들 모두 존경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그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고 제가 드라이버로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롤모델이 생기겠지만 지금은 모든 분들을 롤모델로 삼고 배우고 싶습니다.
 
4. 레이싱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우선 ‘레이싱을 니가 할 수 있겠어?’ 라는 말씀을 가장 많이 하셨어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신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레이싱을 어떻게 알고 시작하게 되었냐?’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워낙 위험한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사고로 다치지는 않을지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요. 지금은 이미 일을 벌여 놓은 상황이라서 만류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주시죠. 그런 응원들이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5. 첫 경기 목표는?
첫 출전이고, 아직 드라이버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에는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번 첫 경기에서는 무사히 완주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순위에도 물론 신경이 쓰이겠지만 중간에 리타이어 하지 않고 결승선에 통과하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싶어요. 이번 경기에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다음에 도전할 목표도 바뀌게 되겠죠.
 
6. 이후 드라이버로 계속 활동 할 생각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단발성 참여가 아니라 앞으로 있을 레이스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어요. 다른 분들도 레이싱을 한번만 즐기고 그만 둘 생각으로 시작하는 분들은 없을 거에요. 매 경기 새로운 매력을 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니까요. 제가 드라이버로서 도전하는 것도 누가 등을 떠밀어서 하는 게 아니라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 출전을 하는 거라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리고 이번 도전으로 인해서 레이싱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매 경기마다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생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7. 드라이버와 연예활동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을지?
지금 활동하는 연예인 드라이버 분들도 본인의 활동과 드라이버 활동을 병행하는 분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리고 전문적으로 레이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아예 레이싱이나 차량과 관련된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요. 제가 스케줄 관리를 잘 한다면 드라이버와 연예인 활동을 병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즐겁게 여가 활동에 시간을 할애한다는 생각으로 부담을 갖지 않고 즐기는 정도로 한다면 체력적이나 심리적으로 힘들지는 않을 것 같아요.
 
8. 드라이버로서 활동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께 한마디
드라이버로서 활동을 시작 할 수 있게 많은 지원과 조언을 해 주신 팀 감독님, 팀장님, 팀원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 저를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가족들과 친구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인사 드립니다.
 
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팬들께 한마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드라이버 양상국입니다. 이제 막 레이싱에 입문한 초보드라이버입니다. 프로선수들처럼 멋진 모습과 좋은 성적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기에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해 주신다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드라이버들도 좋은 경기, 멋진 경기로 여러분들께 멋진 추억을 남겨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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