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자동차와 생활, 예술과의 융합 시도

[서울모터쇼] 자동차와 생활, 예술과의 융합 시도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영화 ‘분노의 질주’ 특별 전시 등 선보여

발행일 2015-03-31 09:48:54 탑라이더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오는 4월3일부터 12일까지 총 열흘간 진행되는 ‘2015서울모터쇼’가 자동차 산업과 생활, 예술 등 이종산업 간 융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자동차가 공학 기술에 의한 단순한 이동 수단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생활,예술 등 이종산업과 융합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관련 주요행사로는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해서 운영하는 킨텍스(KINTEX) 내 제2전시장 7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에 마련되는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분노의 질주’ 특별 전시 등이 있다.

 

‘자동차 패션 융합관’은 자동차와 패션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를 위해 모터쇼에서 이례적으로 시도하는 전시행사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크리틱’이 참가한다. 크리틱은 과거와 현대와의 조합을 디자인에 녹인 브랜드 특유의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1980년대 출시 된 이후 단종된 비엠더블유E30부터 폭스바겐 비틀, 마이크로 버스, 미니밴에 이르기까지 희귀한 올드카를 자사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와 예술 간의 융합 가능성을 실험하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전’에는 오중석 작가의 ‘행복이란’, 박선기 작가의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양수인 작가의 ‘이야기 그네’ 등 자동차에 얽힌 추억과 일상생활 속 자동차를 주제로 한 국내 유명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고유의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는 4월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자동차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팬들을 위한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본 특별 전시에서는 국내에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분노의 질주’에 실제로 등장하는 차량 2종(메르세데스-벤츠 SLS 및 람보르기니 튜닝카)이 전시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자동차와 커피 브랜드의 융합차원에서 서울모터쇼 전시장 내 입점하는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 엔젤리너스는 일반적인 커피숍 형태를 탈피,자동차 뼈대를 구성하는 쇠와 고급차 내부에 주로 사용되는 원목 등을 활용해 자동차를 연상시키는 콘셉트 매장을 선보인다. 자동차를 만드는 전문가들의 장인정신을 재해석한 ‘크래프트 디자인’으로 설계된 매장에는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만드는 장면을 매장 전면에 공개하는 바리스타 존도 설치, 모터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김용근 위원장은 “이번 서울모터쇼는 오늘날 산업계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는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모터쇼에는 자동차만 있다는 고정관념을 탈피, 생활, 예술 등 이종산업과 융합된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5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3일에서 12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현재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입장권 인터넷 예매가 진행 중이다. 모터쇼 기간 중 4월 7~8일에는 자동차에 대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자동차와 인간,미래와 문화 측면에서 자동차산업을 조망할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2015서울모터쇼 홈페이지(www.motorshow.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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