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폭스바겐, 순수한 레이스의 열정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

[서울모터쇼] 폭스바겐, 순수한 레이스의 열정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

발행일 2015-04-04 01:02:07 황재원 기자

2015년 4월 2일(목)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은 7세대 골프 GTI를 기반으로 한 레이싱 버전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를 공개했다. 

 

전장은 4,253mm로 양산형 모델 보다 15mm 더 짧아지면서 전고는 1,385mm로 57mm 더 낮아졌고, 전폭은 1,870mm로 71mm 넓어졌다. MQB 플랫폼 덕분에 프론트 액슬이 앞쪽으로 배열하게 되어, 차량은 긴 휠베이스와 짧은 프런트 오버행을 갖게 되어 훨씬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이로써 디자인 비전 GTI는 일반 골프 GTI보다 훨씬 더 극한의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하며, 레이싱을 위한 스포츠카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달리 디자인 비전 GTI 컨셉의 컬러 콘셉트는 GTI의 전통인 블랙-화이트-레드의 클래식함을 따른다. 

 

전면부는 다채로운 조각 같은 형상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부의 공기 흡입구와 브레이크의 쿨링을 위한 오픈된 측면은 명확하고 간결한 라인의 폭스바겐 디자인 DNA로 다듬어져 각각의 부분이 조화롭게 결합됐다. 그릴과 공기 흡입구는 양산형 골프 GTI와의 연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콘셉트에 맞게 재해석 됐다. 전면 디자인에서의 핵심 요소는 헤드라이트로, 양산 골프 GTI의 룩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미래 디자인을 대변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요소들은 일명 악마의 눈이라 불리는 GTI 헤드라이트에 좀 더 드라마틱한 깊이를 주게 되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측면은 골프를 가장 골프답게 만드는 부분인 활시위가 당겨지는 듯한 형상의 C필러가 더욱 강력해졌다. 일반 골프모델의 C필러 보다 좀 더 바깥쪽으로 나와 있으며, 뒤쪽으로 갈수록 차체가 훨씬 좁아지는 간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측면 윈도 라인의 하부 경계와 C필러 백업 쪽으로 길게 뻗어간 라인은 차체가 더욱 길고 강력하게 보이도록 한다. 

 

전면의 정교한 라인은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 후면에서도 일관성을 보인다. 양산형 모델과 동일한 리어 스포일러와 공기역학적인 리어 디퓨저의 립이 장착됐다. 테일라이트의 디자인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전형적인 골프 라이트의 디자인을 따르면서도 차체 후면과 바깥쪽으로 빠져 있는 부분을 서로 연결 시켜주는 2개의 수평 블레이드가 새롭게 디자인 됐다.

 

일반 골프 GTI의 2.0리터 4기통 TSI 엔진 대신 3.0리터 V6 TSI 엔진을 탑재해 출력을 두 배 증가시킨 503마력(6,500 rpm)의 극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매우 낮은 영역(2000rpm)에서 이미 51kg.m의 토크를 내며, 4,000-6,000rpm 사이에서 57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동시에 이 힘은 DSG® 변속기와 4MOTION® 사륜구동 장치를 통해 전후면 휠로 고르게 전달된다. 주행 컨셉에 맞춰 특별히 제작된 스포츠 섀시는 디자인 비전 GTI 컨셉을 모든 종류의 레이스 트랙에서 빛을 발하게 하며, 0-100km/h까지 3.9초의 놀라운 가속력을 함께 지녔다. (모든 제원과 수치는 유럽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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