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자동차, IT기술을 만나다’ 세미나 개최

[서울모터쇼] ‘자동차, IT기술을 만나다’ 세미나 개최

홍성수 서울대 스마트시스템연구소장 기조발표로 시작, 곽수진, 이중호 등 자동차 및 IT 전문가 참여

발행일 2015-04-10 12:43:54 탑라이더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2015서울모터쇼의 슬로건인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의취지에 맞추어 지난 7일, 8일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 데 이어 9일에는 ‘자동차, IT 기술을 만나다’ 세미나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자동차업계 차량IT 전문가와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학생 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홍성수 서울대 스마트시스템연구소장, 곽수진 자동차부품연구원 차량통신기술연구팀장, 이중호 한국기술(주) 3D솔루션사업팀장,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교통기술연구그룹장, 신광근 현대모비스 연구위원등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홍성수 서울대 스마트시스템연구소장은 자동차-IT 융합시대 키워드로 열린 혁신을 꼽았다. 이어 “자동차산업의 주문자상표부착품을 중심으로 한 수직적 산업 구조가 자동차와 IT의 융합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를 수평적 구조로 전환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열린혁신을 위한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이용해 자동차 시장 파이를 늘리고,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자동차업계가 IT업계와 대등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홍성수 서울대 스마트시스템연구소장

‘차량 IT 융합기술로 본 스마트 자동차 기술, 어디로 가고 있나’를 발표한 곽수진 자동차부품연구원 차량통신기술연구팀장은 자동차와 IT 기술의 융합은 IT 기술의 전유물이던 컴퓨팅, 네트워킹, 센싱 및 엑츄에이팅과 같은 기술이 자동차와 만나 기계중심이었던 자동차 기술을 보다 인간 친화적이고 안전하며 편리한 기술, 즉 스마트 자동차 기술로 변모하였다고 설명하면서, 스마트 자동차 기술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센서 융합, V2X 통신 및 보안, 차량 네트워크 등 요소기술 단위로 제시했다.

 

‘3D 프린팅을 이용한 자동차산업의 혁신’에 대해서 발표한 이중호 한국기술(주) 3D솔루션사업팀장은“1984년 SLA(Stereolithography) 방식의 3D 프린터가 발명된 이래 30여년이 지난 지금 3D 프린팅 시장은건설부터 나노, 바이오, 식재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으며, 특히 공정상 수십 개의 부품이 합쳐져야 나오는 제품을 한 개의 단품으로 만들어내고, 상상속의 디자인을 거침없이 뽑아내는 3D 프린터의매력은 자동차의 실제부품 제작 및 소재 연구개발의 단계로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산업에서 3D 프린팅의 궁극적 목적은 돈이 아닌 시간”이라며 자동차업계의 3D 프린팅 시장선점을 위한빠른 움직임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ITS(지능형교통시스템) 기술과 Vehicle-IT(VIT)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발표한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교통기술연구그룹장은 최근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운전자 안전운전 지원장치를 장착한 스마트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에 따른 자동차(Vehicle)-IT(VIT)의 기술동향, 그리고 차량과 도로의 유기적인 통신 연계를 통한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차량과 스마트폰의 Cooperative ITS의 세계적인 추진사례를 분석하였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신광근 현대모비스 연구위원은 ‘선진업체의 자율주행차 개발동향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구글, 애플 등 IT업체를 비롯해 완성차 업체들의 자율주행차 개발현황 과 미결과제를 설명했다. 신 연구실장은 “자율주행차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서는 법적 제약 해소, 정부 차원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 차량보안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는 2020년경에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5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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