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9일(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 코스에서 '2015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엔페라컵(2015 NEXEN TIRE SPEED RACING N'FERA CUP)1전' 엔페라 RV300 클래스 결승이 열렸다.
예선에는 총 20대가 차량이 참가했다. 상설 코스 3,045km 1 랩 기록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승 그리드를 결정하는 방식의 예선에서 원정민(Team GHP)선수가 1분 51초 330으로 1위, 손우희(짜세 레이싱)선수가 1분 51초 475로 2위, 손귀만(쌍용모터스 & 팀코란도C)선수가 1분 51초 506으로 3위를 차지했다.
19일 결승전이 열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코스에는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결승 코스 인을 시작한 오후에는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서킷 노면은 여전히 젖은 상태였다.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시작된 엔페라 RV300 클래스 결승 초반은 폴포지션을 차지한 원정민 선수는 빠른 스타트와 과감한 코너 공략으로 선두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끌고 갔다.
하지만 경기 중반 젖은 서킷 노면 상황에서 원정민 선수가 스핀을 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정연익(Team GHP)선수가 선두에 나섰고, 그 뒤를 손귀만, 남윤식(팀GRBs)선수가 추격했다. 이후 3명의 선수가 선두권을 유지하며 경기는 이어졌다.
마지막 랩 코너를 빠져나오면서 남윤식 선수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순위 변화 없이 정연익 선수가 1위(28분 47초 082), 손귀만 선수가 2위(28분 47초 350), 남윤식 선수가 3위(28분 47초 398)를 각각 차지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엔페라컵 2전은 5월 9일(토)~10일(일) 이틀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