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이재우, 압도적 경기를 보인 GT 클래스 3전 수상자 공식 인터뷰

쉐보레 이재우, 압도적 경기를 보인 GT 클래스 3전 수상자 공식 인터뷰

발행일 2015-06-03 14:56:08 황재원 기자
▲ 좌 1위 이재우 감독(쉐보레 레이싱), 우 2위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2015년 5월 31(일) 강원도 인제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 3전'이 개최되었다. 이날 경기는 GT 클래스, 슈퍼 1600 클래스, 엑스타 V720 크루즈 & 엑센트 총 4개 클래스의 예선과 결승이 하루에 연속경기로 치러졌다. 

31일 오전 예선 기록으로 2전 결승 그리드가 정해지고 2전 결승 경기중 개인별 베스트 랩과 2전 결승 결과를 함께 반영해 3전 결승 그리드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이재우 감독(쉐보레 레이싱)이 26분 02초 923으로 1위, 이동호 선수가 26분 05초 716으로 2위, 안재모 선수(쉐보레 레이싱)가 26분 09초 122로 3위를 차지했으나, 2위를 차지한 이동호 선수가 기술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로 안재모 선수가 2위, 배선환(튜닝파크)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경기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3전 수상자 공식 인터뷰*

▲ 1위 이재우 감독(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 3년째 1전과 2전은 운이 따라주지 않다가, 3전에서야 운이 따라주고 있다. 2라운드 결과는 아쉽지만 그것도 레이스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2라운드의 트러블로, 3전 준비에선 예민해져서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상당히 피곤하다. 드라이빙보다 차량에 신경을 더 많이 쓴 것 같다. 마지막까지 차량이 잘 버텨줘서 다행이며, 2전의 불운이 오히려 3전에서 행운이 되었다고 생각되는데, 파크퍼미에 도착한 후 차량이 오버히트하면서 엔진이 사망하고 만 것이다. 서둘러 엔진을 새로 준비해서 4전에 임할 계획이다.

▲ 2위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안재모 : 2라운드 결과에 따라 7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기에 포디엄에 오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면서, 초반에 페이스를 너무 끌어올려 타이어에 준 부담도 크고 실수도 있었다. 최선을 다했으나 이동호 선수와의 격차를 줄이기 쉽지 않고, 체력적으로 부담도 컸다. 이동호 선수의 차량에 대한 정보가 없어 다소 방심하고 있었다가 이번 시합 내용에 매우 놀랐으며, 앞으로 긴장해야 할 듯 싶다.

Q : 인제경기장에서 나만의 공략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가?

▲ 1위 이재우 감독(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 그 전에 앞서, GT클래스에 새롭게 참가하는 팀과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참가한다는 것을 알고 미안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나와 팀, 그리고 후원사를 중심으로 생각해왔으나, 이번을 계기로 모든 선수들이 함께 레이스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이제야 느끼게 되었다. 드라이빙 스킬이라던가 노하우에 대해서도 다른 선수들이 먼저 물어보지 않으니 굳이 찾아다니며 알려줄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시합에서 여러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에게는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몇가지 소소한 것들조차 이야기를 듣는 입장에선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다. 현재 GT클래스의 상황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제경기장에서의 요령이라면 대다수 선수들이 첫 번째 코너에서 속도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듯 싶다. 영암경기장과 비교해볼 때, 블라인드 코너가 있어 진입속도들이 낮은 경향을 보이는데, 물론 차량 성능도 받쳐줘야겠지만 그 전에 차의 능력을 믿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한계가 어디인지를 찾아보고, 반복적으로 시도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드라이빙이 가능하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Q : 2라운드 우승으로 9승 고지를 차지했다. 3라운드 우승을 했으면 10승에 오르는 것이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쯤 10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안재모 : 이재우 감독님 차량에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 한 이번 시즌, 10승을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듯 싶다. 그 외에도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기에 10승을 달성한다는 것은 점점 더 쉽지 않은 목표가 되었다. 다행히 팀원들이 노력을 해 주었기에 우승이 가능했지만, 다른 팀과도 격차가 크지 않기에 더 긴장하고 노력하는데 더 집중하겠다. 반면,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된 덕분에 이번 경기가 더욱 재미있었다고 생각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GM 슈퍼크루즈, 한국에 연내 출시..세계 3번째

GM 슈퍼크루즈, 한국에 연내 출시..세계 3번째

제너럴 모터스(GM)는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은 북미와 중국을 제외하면 첫 번째로 슈퍼크루즈가 도입되는 시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첫번째 핸즈프리 기술로 소개된다. 슈퍼크루즈는 GM의 첨단 주행 기술로, 북미 지역 누적 주행거리 약 8억7700만km(지구-달 왕복 1141회 거리)을 기록,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EV5 보조금 562만원 확정, 실구매 3500만원대도 가능

기아 EV5 보조금 562만원 확정, 실구매 3500만원대도 가능

기아 EV5 국고보조금이 확정됐다. EV누리집에 따르면 EV5 롱레인지 2WD 국고보조금은 562만원으로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엔트리 트림인 에어 기준 3500만원대로 구매도 가능하다. EV5는 SUV 보디타입 준중형 모델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460km다. EV5는 E-GMP 플랫폼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정통 SUV 보디타입의 준중형 모델이다. EV5 세부 가격은 개소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 기준 롱레인지 에어 4855만원, 어스 5230만원, GT라인 5340만원이다. EV5 롱레인지 2WD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공개를 앞두고 국내외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GV60 마그마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주행을 즐기면서도 언제든 고성능의 매력을 선사하며, 럭셔리 고성능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보여준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이자 럭셔리 고성능의 새 장을 열 모델로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접목해 차별화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임박, '520km' 주행..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임박, '520km' 주행..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사이버트럭 AWD의 인증을 완료,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사이버트럭은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특징으로 AWD는 최대 520km를 주행한다. 가격은 1억4500만원이다. 사이버트럭은 '가장 튼튼한 픽업트럭'을 목표로 개발된 전기 픽업이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라인업은 듀얼 모터 사양인 AWD와 3개의 모터를 갖춘 최상위 트림 사이버비스트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혼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2024년 30%를 돌파해 주목된다. 2024년 하이브리드(10.6%->35.3%) 판매 성장세는 가솔린(57.0%->47.3%)과 디젤(23.8%->4.4%)을 압도했다. 전기차(2.1%->8.6%)를 제외하면 모든 유종을 흡수하며 친환경차 시장의 주류로 부상했다. 수입차 시장만 살펴보면, 2003년 가솔린(97.8%) 중심에서 2025년 상반기 하이브리드(57.5%)와 전기차(27.8%)는 전체 차량의 85.3%를 차지, 수입 승용차 시장이 완전히 재편된 것을 확인할 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V70보다 싸다, 볼보 XC70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

제네시스 GV70보다 싸다, 볼보 XC70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

볼보는 27일 XC70 가격을 중국에서 처음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XC70은 XC60보다 큰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로 볼보의 프리미엄 장거리 PHEV 아키텍처 SMA 플랫폼이 사용된 첫 번째 모델이다. XC70은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에 출시된다. XC70은 볼보 XC60보다 차체 크기가 큰 차세대 중형 SUV로 장거리 PHEV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XC70은 볼보의 '중국 제조, 세계 수출' 전략의 핵심 모델로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을 포함한 70개 이상의 국가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네이버 웨일 탑재

폴스타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네이버 웨일 탑재

폴스타코리아가 11월 대대적 OTA 업데이트 계획을 29일 공개했다. 폴스타코리아는 11월 중 전 차종에 네이버 웨일과 멜론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적용해 고객들의 디지털 및 엔터테이닝 경험을 강화한다. 대상 차량은 현재까지 출고된 폴스타2 및 폴스타4다. 폴스타코리아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지금까지 기능 추가 및 최적화 등 총 17회 OTA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11월에는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다. 대상 차량은 현재까지 출고된 모든 폴스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쏘나타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826~3979만원

현대차 쏘나타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826~3979만원

현대차는 2026년형 쏘나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6년형 쏘나타는 기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S'가 추가됐으며, 각 트림별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가격은 2826만원이다. 2026년형 쏘나타 디 엣지의 트림별 세부 가격은 2.0 가솔린 프리미엄 2826만원, S 2956만원, 익스클루시브 3260만원, 인스퍼레이션 3549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리미엄 2892만원, S 3022만원, 익스클루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굿바이 'LS'..250대 한정판

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굿바이 'LS'..250대 한정판

렉서스는 LS 헤리티지 에디션(LS Heritage Edition)을 27일 공개했다. LS 헤리티지 에디션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마지막 LS로 오리지널 LS에서 영감을 얻어 연출된 클래식한 실내 컬러 조합, 나인티 누아르라는 새로운 외관 컬러 등을 갖췄다. 25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LS는 1989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이다. LS는 BMW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 등 독일 고급 세단과 경쟁했는데, 호화로운 패키지와 브랜드 신뢰성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현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