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6월 14일(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코스(3,045km)에서 열린 ‘2015 넥센 엔페라 스피드 레이싱 3라운드’ RV, SUV 경주차의 스프린트 레이스 엔페라 RV300 클래스 3전에서 팀GRBS 레이싱팀 남윤식 선수가 25분 29초 20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는 총 20대의 경주차가 참가했다. 팀GRBS 문은일 선수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코스 3,045km를 1분 33초 581로 베스트랩을 기록하면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team GHP 원정민 선수가 1분 33초 996으로 2위, 남윤식 선수가 1분 34초 060으로 2번과 3번 그리드에서 결승을 맞이했다.

오후에 열린 결승에는 총 21대의 경주차가 참가했다. 롤링스타트 방식으로 결승전이 진행되었고 세이프티카가 포메이션랩을 이끌고 피트로 복귀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졌다.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문은일 선수는 스타트 실수로 선수권에서 밀리고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원정민 선수가 1위,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남윤식 선수가 2위로 순위가 한 단계씩 상승했고 쌍용모터스&팀코란도C 손귀만 선수와 Team Greddy 김민성 선수가 뒤를 이었다.

빠른 스타트와 문은일 선수의 실수로 초반 선두를 차지한 원정민 선수는 3랩까지 선수를 유지하면 경기를 이끌며 2위 남윤식 선수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3랩에서 남윤식 선수가 다시 원정민 선수를 추월하면 1위를 차지했고 김민성, 손귀만, 김범한(팀GRBS) 선수가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이후 경기는 중반에서 후반까지 1위 자리를 지키려는 남윤식 선수와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하려는 원정민 선수의 창과 방패 구도가 경주 끝까지 이어졌고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하고도 스타트 실수로 5위까지 순위가 밀려 어려운 경주를 펼쳤던 문은일 선수의 마지막 랩에서 추월하며 3위로 체커기를 받는 장면은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짜릿한 스피드에 재미를 선사했다.

총 16랩을 남윤식 선수가 25분 29초 208로 1위, 원정민 선수가 25분 29초 666으로 2위, 문은일 선수가 25분 33초 829로 3위를 차지했다.

넥센 엔페라 스피드 레이싱 4전은 7월 11일(토)~12일(일) 이틀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