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레이싱팀 김학겸,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 첫 데뷔 그 결과는?

현대레이싱팀 김학겸,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 첫 데뷔 그 결과는?

발행일 2015-06-22 19:19:44 황재원 기자
▲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에 출전하는 현대 레이싱팀 김학겸 선수

지난 2014시즌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하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에 참가해 시즌 종합 2위를 차지한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김종겸 선수의 친동생인 김학겸(현대 레이싱팀) 선수가 20 클래스에 데뷔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서 첫선을 보였다.

 

▲ 현대 레이싱 김학겸 선수

친형인 김종겸 선수가 지난 5월 입대하고 동생인 김학겸 선수가 데뷔하면서 형에 뒤를 이어 국내 모터스포츠에 또 한 번의 루키 돌풍이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었다. 김종겸 선수처럼 7살 때 주니어 카트를 통해 레이스를 시작해 10살 때 일본 대회를 경험하고 19살에 주니어 포뮬러 타면서 우승까지 기록한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을 겸비한 김학겸 선수의 연습 경기부터 결승까지 어떤 레이스를 펼쳤는지 카메라로 담아 보았다.

 

▲ 공식 연습 주행을 준비중인 김학겸 선수

20일(토) 오후 1시 공식 연습 주행에서 김학겸 선수는 인제 스피디움 상설코스(2,577km)에서 1분 11초 059의 기록으로 10 클래스 6대, 20 클래스 19대 총 25명의 선수 중 14위를 기록했고 20 클래스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낸 채널A 동아일보 이원일 선수와는 약 0.78초 차이를 보였다. 

 

▲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에 출전하는 서한 퍼플 모터스포트 장현진 선수가 레이스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후 3시 10분에 열린 1차 예선에서 김학겸 선수는 1분 11초 072의 기록으로 7위를 차지했다. 2차 예선인 코리안 랩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결승에서 7번 그리드를 차지했다. 예선 경기 후 아버지인 김영관 감독에게 경기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뿐만 아니라 다른 팀 선배 드라이버를 찾아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 결승 주행

21일(일) 결승전이 열리는 당일 아침 9시, 제네시스 쿠페 10, 20 클래스와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3개 클래스의 통합 공식 연습 주행에서 1분 11초 487을 기록하며 2번에 연습 주행과 예선에서 1분 11초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보였다. 

 

▲ 아버지 김영관 감독이 아들 김학겸 선수의 주행을 지켜보고 있다.

오후 1시 30분, 제네시스 10, 20 클래스 통합 결승(총 38 랩)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초반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한민관(서한 퍼플모터스포트), 염승훈(원 레이싱) 3명의 선수가 선두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예선 2위로 2년 만에 복귀한 전대은(이레인) 선수가 스타트 실수로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학겸 선수는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 나갔다. 

 

▲ 오른쪽 서스펜션 너클 하우징 파손과 이로 인한 여파로 타이어 파스가 났다.

경기 후반 31 랩에서 3위까지 올라온 김학겸 선수의 레이싱카에 갑작스럽게 문제가 생겼다. 조수석 앞바퀴에서 심한 연기를 뿜으며 타이어 파스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김학겸 선수는 바로 피트인 했다. 팀 미캐닉들은 타이어 파스로 판단하고 타이어를 교체를 준비했으나 오른쪽 서스펜션 너클 하우징이 부러지면서 차체가 기울어져 타이어에 무게가 쏠리며 타이어 파스로 이어졌다. 

 

▲ 리타이어 후 자신의 레이스카 상태를 확인하는 김학겸 선수

이로 인해 더는 레이스를 이어 갈 수 없는 상황에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후반까지 포디엄 권에서 경기를 펼치며 레이스카의 트러블로 끝까지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데뷔 경기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빠른 적응을 보이며 박스카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 공식 인터뷰중인 현대 레이싱팀 김학겸 선수

"떨리지만, 처음이니 무리하지 말고 즐기다 오자."라며 경기 전 자신의 SNS에 짧은 소감을 남긴 김학겸 선수의 즐기며 도전하는 다음 무대인 KSF 4전은 오는 7월 25일(토)~26일(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푸조 308 부분변경 공개, '송곳니' 램프 어디갔나?

푸조 308 부분변경 공개, '송곳니' 램프 어디갔나?

푸조는 신형 308을 27일 공개했다. 신형 308은 부분변경으로 푸조의 시그니처 송곳니 램프가 삭제된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특히 푸조 최초로 점등되는 조명 엠블럼을 제공한다. 신형 308은 디젤과 가솔린, PHEV, 전기차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 신형 308은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형 308은 올해 가을 유럽과 영국에 먼저 출시된다. 신형 308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 출시는 미정인데, 308이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만큼 신형 308 도입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롤스로이스 스펙터 스페셜 에디션 공개, 봄을 기념해 '벚꽃' 적용

롤스로이스 스펙터 스페셜 에디션 공개, 봄을 기념해 '벚꽃' 적용

롤스로이스는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Spectre Inspired by Primavera)를 27일 공개했다.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는 봄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스페셜 에디션으로 벚꽃 장식과 꽃을 형상화한 휠, 전용 컬러 등을 제공한다.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는 이탈리아어로 봄을 뜻하는 단어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따뜻함이 돌아오는 계절을 상징하는 봄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스펙터 인스파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가격부터 공개, 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가격부터 공개, 1억4500만원

테슬라코리아가 사이버트럭 출시 확정과 함께 가격을 공개했다. '가장 튼튼한 픽업트럭'을 목표로 개발된 사이버트럭은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 미니멀리즘 실내가 특징이다. 사이버트럭은 국내에서 AWD와 사이버비스트로 운영되며, 가격은 1억4500만원부터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라인업은 듀얼 모터 사양인 AWD와 3개의 모터를 갖춘 최상위 트림 사이버비스트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1억4500만원, 1억6000만원이다. 테슬라코리아는 8월 29일부터 9월 4일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렉서스 ES300h 2026년형, 한국에서 10만대 팔린 이유

[시승기] 렉서스 ES300h 2026년형, 한국에서 10만대 팔린 이유

렉서스 ES 300h 익스클루시브를 시승했다. ES 300h 2026년형은 전면부 그릴에 실버 컬러를 적용하고, 로커패널에 크롬 몰딩을 추가해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S 300h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고급감, 승차감, 디자인, 연비 등 고급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여전히 만족시킨다. 렉서스 ES는 지난 2024년 6월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2001년 4세대 렉서스 ES가 한국에 선보인 이후 2022년부터 2년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013~2022년 9년간 하이브리드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포르쉐 카이맨 GT4 RS 한정판 공개, 화려한 오렌지 컬러 '주목'

포르쉐 카이맨 GT4 RS 한정판 공개, 화려한 오렌지 컬러 '주목'

포르쉐는 카이맨 GT4 RS 한정판을 25일 공개했다. 카이맨 GT4 RS 한정판은 네덜란드에서 '튤립'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만타이 키트가 적용됐으며, 네덜란드의 레이싱 컬러인 파스텔 오렌지로 마감됐다. 출력은 500마력으로 향상됐다. 단 한대만 특별 제작됐다. 카이맨 GT4 RS 한정판은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와 존더분쉬, 독일의 모터스포츠 전문 업체인 만타이(Manthey) 레이싱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카이맨 GT4 RS 한정판은 단 한대만 특별 제작됐으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츠 S클래스 450 4MATIC 출시, 가격은 1억5960만원

벤츠 S클래스 450 4MATIC 출시, 가격은 1억5960만원

벤츠코리아는 S450 4MATIC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S450 4MATIC은 S클래스 스탠다드 휠베이스의 신규 트림으로 오너 드리븐에 최적화된 휠베이스 및 스포티한 디테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다. 가격은 1억5960만원이다. S450 4MATIC은 S클래스 스탠다드 휠베이스에 도입된 신규 트림이다. 가격은 1억5960만원이다. 벤츠코리아는 가솔린 모델인 S450 4MATIC을 새롭게 추가해 기존 S350d 4MATIC 디젤 모델 단일 트림으로 운영됐던 S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bZ 미국서 4800만원대, 현대차 아이오닉5보다 싸다

토요타 bZ 미국서 4800만원대, 현대차 아이오닉5보다 싸다

토요타는 bZ의 가격을 공개하고 미국 판매를 25일 시작했다. bZ는 토요타 라브4급 전기 SUV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512km를 주행할 수 있다. 14인치 터치 스크린과 최신 ADAS 등이 기본이다. 가격은 3만4900달러(약 4800만원)부터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bZ는 기존 토요타 bZ4X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차명이 변경됐다.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bZ는 스타일과 옵션, 성능 등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는데, 시작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다. bZ 가격은 3만490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신형 Q3 스포트백 공개, 매끈한 쿠페 스타일

아우디 신형 Q3 스포트백 공개, 매끈한 쿠페 스타일

아우디는 신형 Q3 스포트백을 25일 공개했다. 신형 Q3 스포트백은 3세대 Q3 기반 쿠페형 SUV로 공기저항을 고려해 디자인된 매끈한 외관,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등 아우디 최신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형 Q3 스포트백의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신형 Q3 스포트백은 3세대 Q3 기반 쿠페형 SUV다. 신형 Q3 스포트백은 오는 11월 유럽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Q3 스포트백과 신형 Q3의 국내 도입은 미정인데, 기존 Q3 스포트백과 Q3가 국내에서도 판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실연비와 주행성능 인상적

[시승기]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실연비와 주행성능 인상적

혼다 CR-V 하이브리드 2WD를 시승했다. 6세대 모델인 CR-V 하이브리드는 중형급에 준하는 커진 차체와 적재공간, 그리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2-모터 하이브리드를 통한 높은 실연비와 함께 혼다 고유의 스포티한 주행성능, 안전성, 최신 모델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효율성과 주행감성을 함께 높이는 쪽으로 진화했다. 최신 모델인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6세대 CR-V 하이브리드에는 4세대 2-모터 하이브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