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레이스 슈퍼 1600 클래스 수상자 공식 인터뷰

나이트 레이스 슈퍼 1600 클래스 수상자 공식 인터뷰

발행일 2015-08-05 00:44:27 황재원 기자
▲ 좌로부터 2위 박동섭(투케이바디), 1위 최정원(케이엠에스에이), 3위 정승철 (투케이바디)

2015년 8월 1일(토)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2015 CJ 헬로 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레이스 투 나잇(RACE TO NIGHT)’나이트 레이스가 열렸다.

지난 3년간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렸던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는 올해부터 장소를 옮겨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저녁 22시에 진행된 슈퍼 1600 클래스에서 케이엠에스에이 최정원 선수가 31분 58초 342 로 1위, 투케이바디 박동섭 선수가 32분 00초 204 로 2위, 투케이바디 정승철 선수가 32분 15초 545 로 3위를 차지했다.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3명의 선수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 최정원(케이엠에스에이)

최정원 : 예선 2그리드라는 결과에 기뻐했다가 뒤는게 강등페널티가 적용된 것을 알게되면서 큰 기대를 못했다. 오늘 응원와 준 식구들에게 좋은 추억이나 안겨주자는 생각으로 시합을 치뤘는데, 스타트와 동시에 선두에서 많은 일들이 있으면서 한 계단씩 추월하며 기회를 챙기다보니 우승이라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

박동섭 : 투케이바디 식구들이 자기차처럼 차량을 만들어준데 감사한다. 오늘 아들이 함께 응원을 왔는데, 연습도중 갑자기 구토하면서 병원에 실려간 상황이라 걱정이 앞선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응원해 준 아내에게 감사를 보낸다.

정승철 : 나이트레이스를 진행하며 변수가 많아지고, 비까지 내리면서 앞에서 많은 일들이 생기는 바람에 운이 좋았다. 지난 경기 포디엄에 오르면서 가산초 페널티를 받아 후위그리드에 배치되었고, 지난 나이트레이스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불안했다. 선두의 선수들이 스핀하게 되면서, 예상보다 초반에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는데, 후반에 타이어 관리의 어려움이 있어 순위 지키는데 다소 힘들었다. 이렇게 3위를 차지해서 기쁘고 투케이바디 식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Q : 어떤 준비를 했고,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

최정원 : 빗길에서 시합을 치루면 출력이 부족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레인타이어를 장착하길 희망했다. 와이프가 첫 응원을 와주면서 비오길 기도해준 덕분에 예상이 적중했고, 그 덕분으로 우승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모든게 아내의 몫이라 보고 감사를 보낸다. 시합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핸드폰을 미처 꺼놓지 못하고 시합에 들어갔는데, 경기중계를 보면서 지인들로부터 계속 전화가 오는 바람에 팀 무전이 자꾸 끊겼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 박동섭(투케이바디)

박동섭 : 1600클래스 차량으로 인제경기장에서 시합하는 건 처음인데다, 레인타이어도 처음이었다. 다행히 큰 어려움도 없었기에 좋은 경험으로 남게 되었다.

정승철 :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레인타이어를 준비했다. 이전 시합에서 수중전에는 라이트로 인해 서킷이 보이지 않았던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시합도 빗길에 차를 타면서 노면 반사로 길이 잘 보이지 않았던게 어려웠던 것 같다. 상위권으로 올라가면서 타이어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마지막 랩에 4위인 이준은 선수와의 경합을 벌였던게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Q : 이번 시합 결과로 종합1위에 올라섰고, 가산초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매번 포디엄피니시를 거두고 있다. 남은 경기 종합우승을 향한 각오가 있다면?

▲ 정승철(투케이바디)

정승철 : 중반까지 포인트 싸움이 복잡한 상황이었다. 서로 포인트를 차지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이번 경기가 포인트 경쟁의 분수령이라고 생각했다. 운 좋게도 경쟁 상대들이 순위권에서 밀려나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포인트 차지하게 되었다. 남은 경기도 가산초 페널티를 받고 후미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될 예정이나, 이번 경기처럼 안정적으로 욕심부리지 않고 3,4위를 유지할 생각이다.

Q : 13그리드에서 출발하고 3랩만에 선두권에 올라섰다. 1번코너에서 강세를 보이는 면모가 있는데 어떤 전략을 갖고있으며, 1번 코너를 공략할 때의 노하우가 있다면?

최정원 : 남들보다 겁이 없는 것이 비결인 것 같다. 고속 내리막코너에서 다른 사람들은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반면, 내 경우엔 일단 덤벼들어보고 생각하는 타입이었다. 그게 좋은 기록을 만들어 주었다고 본다.

▲ 좌로부터 2위 박동섭(투케이바디), 1위 최정원(케이엠에스에이), 3위 정승철 (투케이바디)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GM 슈퍼크루즈, 한국에 연내 출시..세계 3번째

GM 슈퍼크루즈, 한국에 연내 출시..세계 3번째

제너럴 모터스(GM)는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은 북미와 중국을 제외하면 첫 번째로 슈퍼크루즈가 도입되는 시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첫번째 핸즈프리 기술로 소개된다. 슈퍼크루즈는 GM의 첨단 주행 기술로, 북미 지역 누적 주행거리 약 8억7700만km(지구-달 왕복 1141회 거리)을 기록,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EV5 보조금 562만원 확정, 실구매 3500만원대도 가능

기아 EV5 보조금 562만원 확정, 실구매 3500만원대도 가능

기아 EV5 국고보조금이 확정됐다. EV누리집에 따르면 EV5 롱레인지 2WD 국고보조금은 562만원으로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엔트리 트림인 에어 기준 3500만원대로 구매도 가능하다. EV5는 SUV 보디타입 준중형 모델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460km다. EV5는 E-GMP 플랫폼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정통 SUV 보디타입의 준중형 모델이다. EV5 세부 가격은 개소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 기준 롱레인지 에어 4855만원, 어스 5230만원, GT라인 5340만원이다. EV5 롱레인지 2WD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공개를 앞두고 국내외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GV60 마그마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주행을 즐기면서도 언제든 고성능의 매력을 선사하며, 럭셔리 고성능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보여준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이자 럭셔리 고성능의 새 장을 열 모델로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접목해 차별화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임박, '520km' 주행..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임박, '520km' 주행..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사이버트럭 AWD의 인증을 완료,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사이버트럭은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특징으로 AWD는 최대 520km를 주행한다. 가격은 1억4500만원이다. 사이버트럭은 '가장 튼튼한 픽업트럭'을 목표로 개발된 전기 픽업이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라인업은 듀얼 모터 사양인 AWD와 3개의 모터를 갖춘 최상위 트림 사이버비스트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혼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2024년 30%를 돌파해 주목된다. 2024년 하이브리드(10.6%->35.3%) 판매 성장세는 가솔린(57.0%->47.3%)과 디젤(23.8%->4.4%)을 압도했다. 전기차(2.1%->8.6%)를 제외하면 모든 유종을 흡수하며 친환경차 시장의 주류로 부상했다. 수입차 시장만 살펴보면, 2003년 가솔린(97.8%) 중심에서 2025년 상반기 하이브리드(57.5%)와 전기차(27.8%)는 전체 차량의 85.3%를 차지, 수입 승용차 시장이 완전히 재편된 것을 확인할 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V70보다 싸다, 볼보 XC70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

제네시스 GV70보다 싸다, 볼보 XC70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

볼보는 27일 XC70 가격을 중국에서 처음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XC70은 XC60보다 큰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로 볼보의 프리미엄 장거리 PHEV 아키텍처 SMA 플랫폼이 사용된 첫 번째 모델이다. XC70은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에 출시된다. XC70은 볼보 XC60보다 차체 크기가 큰 차세대 중형 SUV로 장거리 PHEV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XC70은 볼보의 '중국 제조, 세계 수출' 전략의 핵심 모델로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을 포함한 70개 이상의 국가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네이버 웨일 탑재

폴스타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네이버 웨일 탑재

폴스타코리아가 11월 대대적 OTA 업데이트 계획을 29일 공개했다. 폴스타코리아는 11월 중 전 차종에 네이버 웨일과 멜론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적용해 고객들의 디지털 및 엔터테이닝 경험을 강화한다. 대상 차량은 현재까지 출고된 폴스타2 및 폴스타4다. 폴스타코리아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지금까지 기능 추가 및 최적화 등 총 17회 OTA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11월에는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다. 대상 차량은 현재까지 출고된 모든 폴스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쏘나타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826~3979만원

현대차 쏘나타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826~3979만원

현대차는 2026년형 쏘나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6년형 쏘나타는 기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S'가 추가됐으며, 각 트림별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가격은 2826만원이다. 2026년형 쏘나타 디 엣지의 트림별 세부 가격은 2.0 가솔린 프리미엄 2826만원, S 2956만원, 익스클루시브 3260만원, 인스퍼레이션 3549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리미엄 2892만원, S 3022만원, 익스클루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굿바이 'LS'..250대 한정판

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굿바이 'LS'..250대 한정판

렉서스는 LS 헤리티지 에디션(LS Heritage Edition)을 27일 공개했다. LS 헤리티지 에디션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마지막 LS로 오리지널 LS에서 영감을 얻어 연출된 클래식한 실내 컬러 조합, 나인티 누아르라는 새로운 외관 컬러 등을 갖췄다. 25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LS는 1989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이다. LS는 BMW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 등 독일 고급 세단과 경쟁했는데, 호화로운 패키지와 브랜드 신뢰성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현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