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편의성과 안전성 보장하는 카시트

[프랑크푸르트] 편의성과 안전성 보장하는 카시트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탱해주는 최첨단 자동차 시트

발행일 2015-09-09 14:28:28 박태준 기자

자동차 시트는 운전자와 탑승자가 차량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공간으로써 정교한 전자/공압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편의와 안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이러한 기능들은 프리미엄 차량에서부터 저가의 차량까지 나름의 길을 찾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시트는 총체적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의 일부로서 운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주요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콘티넨탈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IAA)에서 첨단 시트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시연할 예정이다.

콘티넨탈 바디안전 사업부 책임자인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는 "콘티넨탈은 운전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고 있으며, 자동차 시트는 이미 안전과 편의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전자 컨트롤러와 공압 장치로 인해 우리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콘티넨탈은 탑승자에 맞춰 시트를 조절할 수 있는 파워 시트 조절용 컨트롤러를 공급한다. 또한 자동차 시트에는 메모리 기능이 있어 언제든 시트 위치를 되돌릴 수 있다. 시트의 온열, 냉방, 통풍 기능은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보장한다. 그 밖에도 사고 위험 시 안전한 시트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기능과 같이 더 많은 안전 기능이 통합되고 있다.

시트의 마사지 및 온열 기능은 최고의 웰빙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마사지 기능은 탑승자의 웰빙을 증진시킨다. 콘티넨탈은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공압 시트의 시스템 공급업체로서의 전문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운전 중 매우 역동적인 마사지는 웰빙뿐 아니라 건강도 증진시킨다. 안드레아스 볼프 책임자는 컨설팅 기업인 Frost & Sullivan이 실시한 관련 연구를 언급하면서,  "각 시트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마사지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실내 건강은 미래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콘티넨탈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이에 대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마사지 매트의 구멍은 공기를 빠르게 이동시켜 원기 회복 마사지를 제공한다. 이 효과는 추가적인 열 공급에 의해 강화될 수 있다.
현재, 이와 같은 정교하고 편의성이 강화된 기능은 프리미엄 차량에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편안함에 대한 열망은 중형차와 소형차 구매자에게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스템의 모듈형 디자인과 지능적이고 상세한 솔루션으로, 콘티넨탈은 현재 모든 차량에 경제적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 시트 조절을 위해서는 시트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고가의 센서가 필요하다. 그런데 콘티넨탈은 정교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이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냈다. 안드레아스 볼프 책임자는 "개별화 된 시트의 편안함은 더 이상 프리미엄 차량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자동차 시트는 더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시트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입을 모은다. 안드레아스 볼프는 “현재, 우리는 차량이나 자동차 키에 시트 설정을 저장하는데, 이는 잠재적 사용자 수를 제한합니다. 카셰어링과 새로운 이동성 개념의 시대에 우리 곁에 늘 존재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되는 기능처럼 더욱 새롭고 개인화된 솔루션이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시트는 또한 자동 주행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자율주행 과제 중 하나는 운전자가 장시간의 자율주행 이후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전에 "다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다. 전혀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정보 채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음향 신호는 청각 장애인에게 무용지물이며 시각 신호는 운전자로 하여금 도로에서 시선을 돌리게 한다. 하지만 시트 자체의 신호는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운전자는 항상 시트와 접촉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전자는 시트 진동에 의해 특정 상황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이는 미래의 자동차 시트에 엄청난 잠재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표면재 전문 기업인 콘티넨탈 자회사 베네케 칼리코(Benecke-Kaliko)는 시트용 패브릭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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