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모터쇼] 중국형 신형 아반떼 공개

[광저우모터쇼] 중국형 신형 아반떼 공개

중국 시장에 맞게 전장·지상고 늘리고 터보 엔진 추가

발행일 2015-11-20 11:35:22 박태준 기자

현대자동차(주)는 20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5 광저우 국제모터쇼(The 13th China Guangzhou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중국형 신형 아반떼(현지명:링동 領動)’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최초로 선보이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중국형 신형 아반떼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년 상반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생산·판매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총경리인 이병호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자 한다“며 “그 중심에는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젊은 감각의 준중형 세단 ‘신형 아반떼’와 친환경 차량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있다”고 신차의 첫 선을 알렸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차종을 출시하고 중국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중국형 신형 아반떼’는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의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탄생한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중국형 신형 아반떼는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아반떼의 글로벌 디자인 요소에 맞춰 서 있어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의미하는 ‘정제된 역동성’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외관 디자인은 ▲강인하고 웅장한 이미지의 육각형 모양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독창적인 선과 균형 잡힌 비례를 통해 날렵함을 강조한 측면부 ▲수평적 구성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안정감을 극대화한 후면부를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품격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갖췄다.
 
여기에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국내 신형 아반떼 대비 전장 40mm 및 지상고 10mm를 늘려 중국 현지 도로환경에 최적화 시키고 보다 커진 차체 크기를 통해 당당한 외형을 갖추는 한편 ▲감마 1.6MPI 엔진 ▲감마 1.6 GDi 엔진 ▲카파 1.4 터보 엔진 등 총 3개 엔진을 탑재하는 등 중국 시장과 젊은 트렌드에 맞춘 차량으로 재탄생 됐다. (전장 4,610mm, 전폭 1,800mm, 전고 1,450mm)

 
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중국 2공장에서 현지 생산되는 중국형 신형 아반떼를 통해 ‘2003년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XD)-2008년 위에동(국내명 아반떼 HD)-2012년 랑동(국내명 아반떼 MD)’에 이은 중국형 현지 전략형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국민차 ‘아반떼’의 돌풍을 중국에서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위에동, 랑동 등과 함께 이번 중국형 신형 아반떼의 투입으로 중국 최다 판매 차급인 준중형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서 생산되는 첫 친환경 모델인 ‘중국형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 알렸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 2.0’을 적용한 디자인에 미래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더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만의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여기에 지상고를 10mm 높여서 중국 도로 환경을 반영했다. (전장 4,855mm 전폭 1,865mm 전고 1,485mm)
 
‘중국형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우 2.0 직분사(GD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38kW급 하드타입’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엔진과 모터의 적절한 동력배분 및 회생제동시스템 효율 개선을 통해 까다로워진 중국 연비 규제에 맞추는 등 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관성 주행 안내 ▲하이브리드 전용 4.2인치 컬러 TFT-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년 상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해 중국 친환경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중국 시장 내 친환경 선도 메이커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는 공간 활용성 극대화한 CUV의 실용성과 강인함과 미래지향적 디자인까지 더한 도시형 CUV 콘셉트카 ‘엔듀로(ENDURO, HND-12)’를 전시해 미래 SUV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ix35(국내명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및 미래 수소 사회 모형 전시 등으로 친환경 기술력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중국 시장에 알렸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와 브랜드 방향성’ 모던 프리미엄’을 형상화한 새로운 모터쇼 부스 디자인을 적용한 2,170㎡(약 656평)의 전시공간에 ix25, 투싼 등 SUV 라인업과 i20 랠리카 등 완성차 및 콘셉트카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해 모터쇼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는 296 스페치알레(296 Speciale)를 29일 공개했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하드코어 버전으로 V6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의 총 출력이 880마력으로 향상됐다. 튜닝된 서스펜션과 에어로다이내믹 보디킷 등 전용 사양을 갖췄다. 296 스페치알레는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로 이어지는 페라리의 베를리네타 스페셜 버전의 계보를 이어간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GTS를 기반으로 쿠페형 버전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코리아는 2025년형 폴스타2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형 폴스타2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2열 열선 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됐으며, 패키지 가격이 인하됐다. 특히 409km를 주행하는 스탠다드 트림이 신설됐다. 가격은 4390만원부터다. 2025년형 폴스타2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4390만원, 롱레인지 싱글 모터 5490만원, 롱레인지 듀얼 모터 6090만원이다. 폴스타2 구매 고객은 7년/14만km 일반 보증, 커넥티드 서비스 3년 무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은 신형 C5 에어크로스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풀체인지 모델로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으며, 시트로엥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운영된다. 하반기 유럽에 출시된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C5 에어크로스는 2019년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현재 시트로엥은 한국에서 철수한 상태로 신형 C5 에어크로스의 국내 출시는 없을 것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BMW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3 CS 투어링 소개에 나섰으며, 최근 국내 인증도 완료했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성능이 55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이 적용됐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레이스 트랙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됐지만, 일상 주행도 가능한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국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M3 CS 투어링 국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하반기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쿠페형 모델인 스포트백까지 도입되며, 상위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로 국내에는 SUV와 쿠페형 SUV 스포트백이 도입된다.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 후 하반기 디젤과 가솔린 순으로 출고가 개시된다. 신형 Q5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최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ZEEKR)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지커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런칭 준비에 나섰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중형 전기 SUV 7X, 중형 세단 007, 미니밴 009가 대표적이다. 출시 모델은 미정이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지커는 최근 지커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코리아(ZEEKR Intelligent Technology Korea, 이하 지커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

차vs차 비교해보니김한솔 기자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코리아가 지난 25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경기도 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보행자/자전거/모터사이클/자동차 안전 등 총 4가지 카테고리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이 진행됐다. 혼다는 2050 글로벌 비전 중 하나인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zero)’를 목표로 각국에서 지역 교통문화 현황에 적합한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코리아는 5월 1일부터 신형 A5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형 A5는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 기반 첫 번째 세단으로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신형 A5는 S7 등 총 7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5789만원이다. 신형 A5 가격은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5789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6378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6771만원, 45 TFSI 콰트로 S-라인 6869만원,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6182만원, 40 TDI 콰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가 국내 도입될 전망이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신형 CLA의 배출 가스 및 소음 등 본격적인 인증 작업에 돌입했다. 신형 CLA는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양을 탑재했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신형 CLA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CLA는 벤츠 차세대 플랫폼 MMA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신형 CLA는 국내 출시가 예정됐는데, 전기차

업계소식김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