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KSF 불참..개막 2주 남기고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KSF 불참..개막 2주 남기고

발행일 2016-04-01 12:42:58 황재원 기자

2016년 4월 1일(금)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하 인디고 레이싱)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6시즌 KSF(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불참을 공지했다.

인디고 레이싱은 “인디고 레이싱은 “대회를 후원하고 젊고 유능한 드라이버들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회 출전 뿐만 아니라 대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그 간의 활동을 설명했다.

실제로 인디고 레이싱 팀은 대회 후원과 대회 참여는 물론 카트 챔피언 출신의 김재현, 서주원 등을 영입해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로 육성해왔다. 김재현의 경우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아 올 시즌 E&M 모터스포츠로 이적,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도전하고 서주원은 지난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 역대 최다 시즌 포인트를 획득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인디고 레이싱의 활동과 달리 KSF의 최근 행보는 많은 비난을 받아온 상황에서 팀 역시 “인디고 레이싱이 출전하는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는 지난 5년 동안 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2015년의 경우 서한-퍼플 모터스포트만 참가하고 두 팀의 과열 경쟁이 발생했다”라며 대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인디고 레이싱은 “출전 팀 축소와 팀 간 과열 경쟁 등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모터와 수개월 동안 개선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하며 “(개막을 앞둔) 현재까지도 KSF 프로모터 측에서 뚜렷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프로모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인디고 레이싱팀은 “KSF 프로모터가 제대로 된 해결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은 문제가 재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에 따라 인디고 레이싱은 2016년 KSF 대회에 참가가 어렵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라고 설명했다.

대회 불참 선언과 함께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팀 내부 회의를 거쳐 다시 한 번 발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디고 레이싱팀 입장 표명(전문)

2016 KSF에 대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입장 표명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발(KSF)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에 참가해 왔습니다.

그동안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대회 출천뿐만 아니라 KSF 대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팀 후원사인 현대 성우 쏠라이트(배터리 제조)를 통해 KSF 대회를 후원했고, 젊고 유능한 드라이버를 양성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도 병행했습니다.

그러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KSF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는 지난 5년 동안 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5년의 경우, KSF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과 서한-퍼플 모터스포트만 참가해 경기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두 팀의 과열경쟁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2016년 KSF에 출전하기 위해 프로모터측과 수개월 동안 여러 차례 개선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KSF 대회 프로모터 측에서 뚜렷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6년 KSF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또 다시 재연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2016년 KSF 대회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합니다.

향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에 대한 운영방안은 팀 내부 회의를 거쳐 다시 한 번 발표하겠습니다.

2016년 3월 31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는 296 스페치알레(296 Speciale)를 29일 공개했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하드코어 버전으로 V6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의 총 출력이 880마력으로 향상됐다. 튜닝된 서스펜션과 에어로다이내믹 보디킷 등 전용 사양을 갖췄다. 296 스페치알레는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로 이어지는 페라리의 베를리네타 스페셜 버전의 계보를 이어간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GTS를 기반으로 쿠페형 버전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코리아는 2025년형 폴스타2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형 폴스타2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2열 열선 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됐으며, 패키지 가격이 인하됐다. 특히 409km를 주행하는 스탠다드 트림이 신설됐다. 가격은 4390만원부터다. 2025년형 폴스타2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4390만원, 롱레인지 싱글 모터 5490만원, 롱레인지 듀얼 모터 6090만원이다. 폴스타2 구매 고객은 7년/14만km 일반 보증, 커넥티드 서비스 3년 무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은 신형 C5 에어크로스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풀체인지 모델로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으며, 시트로엥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운영된다. 하반기 유럽에 출시된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C5 에어크로스는 2019년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현재 시트로엥은 한국에서 철수한 상태로 신형 C5 에어크로스의 국내 출시는 없을 것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BMW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3 CS 투어링 소개에 나섰으며, 최근 국내 인증도 완료했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성능이 55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이 적용됐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레이스 트랙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됐지만, 일상 주행도 가능한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국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M3 CS 투어링 국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하반기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쿠페형 모델인 스포트백까지 도입되며, 상위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로 국내에는 SUV와 쿠페형 SUV 스포트백이 도입된다.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 후 하반기 디젤과 가솔린 순으로 출고가 개시된다. 신형 Q5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최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ZEEKR)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지커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런칭 준비에 나섰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중형 전기 SUV 7X, 중형 세단 007, 미니밴 009가 대표적이다. 출시 모델은 미정이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지커는 최근 지커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코리아(ZEEKR Intelligent Technology Korea, 이하 지커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

차vs차 비교해보니김한솔 기자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코리아가 지난 25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경기도 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보행자/자전거/모터사이클/자동차 안전 등 총 4가지 카테고리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이 진행됐다. 혼다는 2050 글로벌 비전 중 하나인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zero)’를 목표로 각국에서 지역 교통문화 현황에 적합한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코리아는 5월 1일부터 신형 A5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형 A5는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 기반 첫 번째 세단으로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신형 A5는 S7 등 총 7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5789만원이다. 신형 A5 가격은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5789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6378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6771만원, 45 TFSI 콰트로 S-라인 6869만원,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6182만원, 40 TDI 콰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가 국내 도입될 전망이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신형 CLA의 배출 가스 및 소음 등 본격적인 인증 작업에 돌입했다. 신형 CLA는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양을 탑재했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신형 CLA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CLA는 벤츠 차세대 플랫폼 MMA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신형 CLA는 국내 출시가 예정됐는데, 전기차

업계소식김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