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 출시

신개념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 출시

타이어 펑크나도 시속80km로 80km거리 주행 가능한 타이어

발행일 2016-05-11 16:25:06 박태준 기자

타이어 펑크나도 시속80km로 80km거리 주행 가능한 타이어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신개념 컴포트 런플랫 타이어,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DriveGuard)가 국내에 첫 출시된다.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펑크 사고가 나도 일정 거리를 일정 속도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의 안전성과 컴포트 타이어의 안락함과 정숙성을 조화시켜 런플랫 타이어의 대중화 시대를 열 획기적인 신제품이다.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일반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고된 차량에도 장착이 가능한 교체용 타이어로 개발됐다. 따라서 런플랫 타이어에 특화된 차량이 아니더라도 TPMS가 장착된 일반 차량이라면 드라이브가드를 장착해 런플랫 타이어의 안전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드라이브가드가 타이어 시장에서 런플랫 타이어의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를 열 수 있는 신개념 타이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런플랫 타이어의 장점은 무엇보다 안전성
예고없이 발생하는 타이어 펑크 사고는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안긴다. 불편뿐만 아니라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 중 타이어 펑크는 대형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해도 차체를 지탱하고 차량의 콘트롤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또한 그 상태에서 최대 80km/h속도로 최장 80km거리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타이어 펑크 사고가 발생해도 웬만한 목적지까지 혹은 타이어 수리나 교환이 가능한 장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갓길에서 보험사 출동 서비스를 기다리거나 타이어 정비 및 교체 등을 하기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어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런플랫 타이어는 평상시에도 운전자로 하여금 타이어 펑크 사고가 나도 멈출 필요없이 안전한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안정감을 갖게 한다.

런플랫 타이어는 친환경 타이어
안전과 더불어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게 되면 보조 타이어 및 타이어 교체 장비를 차량에 구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차량의 전체 무게가 가벼워지면서 연료 효율이 향상되고 연료도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보조 타이어가 차지하던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런플랫 타이어는 이러한 뛰어난 안전성과 친환경성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단점으로 인해 그동안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 못했다.

기존 런플랫 타이어의 가격, 무게, 승차감 문제를 해결한 드라이브가드
시장의 호응이 적었던 주요 이유로는 무엇보다 일반 타이어에 비해 비싼 가격과 무거운 무게, 런플랫 기능에 필수적인 사이드월 강화로 인한 승차감 저하 등이 꼽힌다.

기존 런플랫 타이어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적용해 런플랫 타이어의 기능성과 컴포트 타이어의 안락함을 조화시켰다.

나노프로테크 기술로 열 발생 최소화
타이어 펑크가 발생했을 때 타이어 사이드월을 변형시키는 주 원인 중 하나인 과도한 열 발생을 막기 위해 브리지스톤은 나노프로테크(NanoPro-Tech) 기술을 이용해 고무의 탄소분자 간의 마찰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타이어 원재료의 탄소분자를 정렬함으로써 분자 간 마찰을 줄였고, 마찰로 인한 열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타이어의 형태가 무너지지 않게끔 설계했다. 또한 강화 사이드월을 더욱 보강해 타이어 내 공기가 손실되더라도 사이드월이 차량의 무게를 지탱해줌으로써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내열성이 우수한 업그레이드 된 폴리에스테르 카카스 바디 플라이를 적용해 타이어 내구성도 함께 높였다.

쿨링핀(cooling fin) 설계로 사이드월 냉각 효과
타이어는 지면과 마찰하면서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많은 열이 발생한다. 더군다나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 공기압이 없는 상태에서 사이드월이 차량을 지탱하며 회전하기 때문에 사이드월에서 일반 타이어보다 더욱 많은 열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이전 세대 런플랫 타이어는 사이드월을 보강해야 했고 런플랫 타이어의 무게는 일반타이어보다 훨씬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사이드월 보강으로 무겁고 딱딱해진 런플랫 타이어는 승차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브리지스톤 연구개발팀은 타이어 사이드월 파손의 주원인이 차량의 무게보다는 과도한 열 발생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사이드월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냉각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한 끝에 쿨링핀 기술을 개발했다. 

브리지스톤의 쿨링핀 기술은 타이어 사이드월에 두드러지게 디자인된 일종의 돌기다. 타이어가 회전 진행하면서 공기가 이 돌기를 거쳐 기류를 발생시키고, 이 기류가 타이어에 부딪치면서 열을 냉각시키는 원리이다. 주행시 타이어 표면의 돌기 때문에 공기가 위로 상승하게 되고, 이 상승된 공기가 바깥쪽의 차가운 공기를 빨아들여 타이어 사이드월에 부딪치게 함으로써 타이어 표면의 온도가 낮아지는 원리다. 쿨링핀이 없는 타이어는 회전 진행하면서 공기가 타이어 사이드월을 단순히 지나치게 되면서 냉각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사이드월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켜주는 쿨링핀 기술 덕분에 강화 사이드월을 사용하는 런플랫 타이어는 경량화와 승차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쿨링핀을 이용한 런플랫 타이어의 경량화 덕분에 향후 SUV 및 미니밴과 같은 대형 차량에 장착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의 개발도 가능해졌다.


젖은 노면에서의 우수한 제어 성능
드라이브가드는 젖은 노면에서 우수한 제어 성능을 발휘한다. 트레드 패턴 중심부의 공간을 적절히 분산시켜 배수 성능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균일한 접지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코너링 성능이 뒷받침되었다. 

또한 나노프로테크 기술이 적용된 실리카 배합 컴파운드를 사용해 제동 성능이 향상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를 단축시켰다. 

드라이브가드는 유럽연합(EU)의 기준으로 짧은 제동거리와 함께 최고의 젖은 노면 제동성능을 의미하는 Wet Grip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드라이브가드의 새로운 크라운 구조는 불규칙한 노면 주행시 나타나는 충격 흡수 성능을 개선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더욱 더 가벼워진 경량 구조와 강화된 안정성으로 기존 런플랫 타이어 대비 향상된 안락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TPMS 장착 승용차에는 모두 장착 가능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특정 브랜드나 차 모델에 따라 장착 가능 여부를 제한하지 않고 TPMS가 장착된 대부분의 승용차에 장착할 수 있다. TPMS는 2014년 11월 이후 출고된 모든 모델에 장착되어 있다. 

펑크 사고 걱정없는 드라이브가드, 런플랫 타이어 대중화 선도
브리지스톤 코리아 신구 진 대표이사는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기존 런플랫 타이어의 단점으로 지목되던 비싼 가격, 딱딱한 승차감을 해결한 3세대 런플랫 타이어 이다. 자동차에 TPMS만 장착돼 있다면 자동차 모델, 제조사를 불문하고 모든 승용차에 장착할 수 있는 신개념 런플랫 타이어로서, 드라이브가드는 갑작스러운 타이어 펑크 사고에도 운전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드라이브가드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런플랫 타이어의 대중화를 이끌기를 기대한다."라고 드라이브가드를 평가했다.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2016년 5월부터 12개 사이즈 먼저 국내 시장에 판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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