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주식회사가 9월 한달 동안 총 4만5113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4078대, 수출 3만1035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9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경차 스파크와 중형차 말리부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판매실적을 이어가며 지난달 실적을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카 카마로 SS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가 본격적으로 고객 및 카셰어링 업체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5656대가 판매됐다. 올해 월 평균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쉐보레 말리부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397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0.9%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700대 이상의 사전계약고를 달성한 신형 카마로 SS는 지난달 134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카셰어링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및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내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9월 한달 간 완성차 수출은 3만1035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2016년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3만4573대(내수 12만7990대, 수출 30만6583대, CKD제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