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누구나 운전이 무료? 자동차보험 특약에 대해

명절 누구나 운전이 무료? 자동차보험 특약에 대해

발행일 2016-12-20 04:21:49 이한승 기자

최근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보험을 직접 설계해 가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보험사가 제공하는 추가특약을 잘 활용하면 큰 비용 증가 없이 효과적인 보험 가입이 가능해 주요 추가특약에 대해 살펴봤다. 만 35세 남성, 현대차 아반떼 신차를 기준으로 했다.

긴급출동서비스는 자동차보험에서 가장 유용한 서비스다. 기본적으로 긴급출동서비스는 1년간 5회의 출동 서비스와 10km 한도의 견인 거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보험사의 상급 특약을 선택하면 연간 10회, 1회 견인시 50km까지 늘릴 수 있어 유용하다. 금액 차이는 5000원 수준이다.

추가특약에는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이나 운전자보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법률비용지원, 상급병실이용, 차량수리비확장, 신차전손확대, 렌터카대여비용, 명절임시운전담보 특약 등은 가입 전 검토가 필요한 유용한 특약이다.

법률비용지원 특약은 운전자의 사고 발생으로 타인을 사망하게 하거나 다치게해 형사상 책임을 질 경우 형사합의금과 방어비용, 벌금을 보장하는 특약이다. 운전자 보험에서 보장하는 부분과 동일해, 저렴하게 여러 운전자를 보장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보험료는 1만6400원이다.

상급병실이용 특약은 자동차사고로 입원할 경우 상급병실 이용을 위해 보험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자동차사고로 입원시 6인실에 입원할 수 있으며, 해당 특약 가입자라면 30일 범위 내에서 300만원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어 2인실 이용이 가능하다. 운전자와 운전가능자의 부모와 배우자, 자녀로 혜택은 제한적이다. 보험료는 3950원이다.

차량수리비확장 특약은 피보험자 차량 수리시 보험사에서 규정한 차량가액의 120%까지 한도를 늘려 지급하는 특약이다. 예를 들어 차량가액이 1000만원에 가입된 차량의 수리비를 1200만원까지 실비로 지급한다. 오래된 외제차와 같이 경미한 사고에서도 고가의 수리비가 예상되는 경우 가입하면 유용하다. 보험료는 3160원이다.

신차전부손해확대 특약은 차량의 최초 등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가입하는 신차의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는 특약으로 수리비가 차량가액의 70%를 초과할 경우, 차량 수리를 하지 않고 보험에 가입된 차량가액을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광고하는 신차보상 프로그램이 여기에 해당한다. 보험료는 2330원이다.

렌터카대여비용 특약은 사고로 자기차량손해로 차량을 수리하거나 차량을 도난당한 경우 렌터카 이용 비용을 보상하는 특약이다. 렌터카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지급되며, 대차사고의 경우 본인 과실비율이 높은 경우에도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보험료는 추가특약 중 가장 높은 수준인 4만1440원이다.

그 밖에 명절임시운전 특약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해당 특약은 설(구정) 또는 추석 당일을 포함한 전후 3일, 총 7일간 운전자 한정특약 규정을 대신해 보험이 보장하는 운전자 범위를 누구나로 확대해 주는 특약이다. 친척이나 친지가 타인의 차를 운전하게 되는 경우 안심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기간 동안 피보험자의 범위나 연령을 늘리는 것도 가능한데, 가격은 일주일 기준 1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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