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의 어려운 옵션 조합, 단순하게 안되나요?

'코나'의 어려운 옵션 조합, 단순하게 안되나요?

발행일 2017-07-07 13:07:08 이한승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가 사전계약 5000대를 돌파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구성과 컬러 조합이 가능해 개성있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지적된다. 소비자는 물론 영업 일선에서도 트림 구성을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가장 다양한 코나를 살펴볼 수 있다. 모노톤 외장컬러가 적용된 모델부터 투톤 외장컬러 모델,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 16인치 휠부터 18인치 휠까지 다양한 모델이 전시돼 있으며, 스페셜 모델인 아이언맨 에디션까지 볼 수 있다.

코나의 외장컬러는 총 10종, 내장컬러는 총 6종에 달한다. 기본컬러는 블랙으로 베이지 투톤컬러의 경우 모던 트림부터 기본으로 제공되며, 틸블루와 오렌지는 컬러 패키지 추가시 선택할 수 있다. 플럭스 전 트림에서는 애시드옐로우와 레드 컬러가 제공된다.

투톤 루프컬러의 경우 최상급 트림인 프리미엄에서 플래티넘 패키지 선택시 적용할 수 있으며, 플럭스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스페셜에서는 기본이다. 썬루프와 투톤 루프컬러는 함께 선택할 수 없다. 투톤 루프컬러에는 랩핑이 아닌 실제 도색이 적용된다.

코나의 주력 트림은 모던과 모던 팝, 모던 테크, 모던 아트의 모던 4종이다. 모던 팝은 17인치 휠과 운전석 전동시트, 통풍시트, 전방주차보조가 추가된다. 모던 테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후방카메라, 레인센서,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기본이다.

모던 아트에는 LED 헤드램프, 18인치 휠, 크롬 그릴, 카본그레이 클래딩, 실버 스키드플레이트와 실버 사이드 가니쉬, 리어 크롬 가니쉬가 기본이다. 모던 팝, 모던 테크, 모던 아트에는 부족한 옵션을 패키지로 구성한 각각의 플러스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

내장 오렌지 컬러 패키지는 텐저린 코멧 외장컬러를 선택해야 하며, 틸블루 컬러 패키지는 세라믹 블루 외장컬러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컬러 패키지는 인조가죽에만 적용된다. 그 밖에 애시드옐로우와 레드 컬러는 플럭스에만 기본으로 적용된다.

후륜멀티링크 서스펜션의 경우 4WD 시스템을 선택할 경우에만 선택할 수 있으며, 디젤엔진을 선택할 경우에는 4WD 시스템을 추가할 수 없다. 브로셔에 기재된 18인치 휠과 투톤 루프컬러가 적용된 모델 선택시에는 차량 가격은 2500만원 수준으로 치솟는다.

코나의 강점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조합을 통한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한 점이다. 그러나 국내에 선보인 패키징은 원하는 컬러나 디자인 조합을 위해 고려해야 할 옵션이 지나치게 많다. 코나의 판매 증대를 위해서는 트림과 옵션의 단순화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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