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전기차 조에, 실구매 가격 2천만원대

르노삼성차는 전기차 조에의 가격을 18일 출시에 앞서 공개했다. 조에는 르노의 순수 전기차로 향상된 파워와 주행거리, 첨단 편의 사양, 민첩한 스티어링이 특징이다.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309km를 주행할 수 있다. 조에의 가격은 3995~4495만원(보조금 전)으로 책정됐다.

조에는 환경부와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을 혜택을 적용할 경우 가격은 2000만원대로 낮아진다. 서울시 기준 실구매 최저 가격은 2809만원, 최상위 트림 가격은 3309만원이다. 부산은 2759~3259만원, 제주도는 2759~325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6000대가 판매된 유럽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르노 조에에 관심있는 고객은 르노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차량 이미지와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환경부와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한 거주 지역별 예상 구매 가격대도 확인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조에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18일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2일까지 르노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조에는 10여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이 응축된 르노의 대표적인 전기차로 유럽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상품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이지 일렉트릭 라이프의 기준을 제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