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AMG 신형 S63에 PHEV가 도입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AMG 신형 S63에는 PHEV가 도입돼 시스템 총 출력 805마력의 성능을 내며 차명은 S63 EQ 퍼포먼스 4Matic+로 변경된다. 기존의 S63 엔진은 단종된다. 2021년 상반기 출시된다.

AMG 신형 S63 EQ 퍼포먼스 4Matic+에는 최고출력 603마력을 발휘하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201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PHEV 파워트레인이 도입된다. 시스템 총 출력은 805마력이다. 현행 AMG S63의 엔진은 생산이 중단된다.

또한 외신에 따르면 AMG S63의 엔진 변경과 함께 S클래스 쿠페 및 컨버터블의 생산이 종료된다. S클래스의 고성능 버전은 S63 EQ 퍼포먼스가 유일할 전망이다. AMG S65 파이널 에디션 이후 자취를 감춘 6.0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은 신형 마이바흐에만 적용된다.

AMG S63 EQ 퍼포먼스의 기반이 되는 차세대 S클래스는 오는 9월 2일 출시된다. 신형 S클래스는 벤츠 최신 패밀리룩과 함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내비게이션, 2열 에어백, E-액티브 보디 컨트롤, 리어 액슬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된다.

신형 S클래스의 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130만개의 움직이는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전방 시야를 밝히며, 도로에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벤츠 브랜드 최초로 팝업식 도어핸들이 탑재된다. 리어램프는 가로 형태로 변경됐다.

실내는 혁신적으로 변했다. 공조 시스템을 비롯한 기능 대부분이 세로형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물리적 버튼이 현행 S클래스 대비 27개 줄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내비게이션은 증강현실을 지원한다. 디지털 계기판은 특수한 픽셀 구조를 통해 3D로 구현했다.

이밖에 S클래스 최초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최대 10도와 최대 4.5도로 조정되는 2가지 옵션으로 제공돼 회전반경이 기존 보다 최대 2m까지 줄어든다. E-액티브 보디 컨트롤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을 초당 1000회 분석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