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C클래스 전면부 공개, 베이비 S클래스

벤츠 신형 C클래스의 전면부 디자인이 공개됐다. car-spotter's(SNS)와 해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신형 C클래스는 최근 공개된 신형 S클래스와 같은 벤츠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실내도 대폭 변경됐으며, S클래스 수준의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출시는 2021년이다.

신형 C클래스의 전면부는 신형 S클래스, E클래스 부분변경 등과 같은 벤츠 세단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특히 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은 신형 S클래스와 유사하다. 헤드램프는 수평을 강조한 형태로 탑재됐다. 방향지시등은 ‘C’자형 주간주행등과 통합됐다.

AMG 라인 및 고성능 AMG에는 신형 AMG A45와 같은 파나메리카나 그릴이 탑재된다. 리어램프는 트렁크를 파고드는 가로형태로 E클래스 부분변경, 신형 S클래스와 같다. 신형 C클래스는 개선된 MRA 플랫폼이 사용돼 휠베이스와 실내 공간이 확대된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는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공조기는 기존의 토글 스위치에서 터치식으로 변경됐으며, 디스플레이 하단으로 이동했다. 센터터널의 각종 버튼도 센터페시아로 옮겨져 센터터널의 수납공간이 확대됐다.

신형 C클래스에는 신형 S클래스 수준의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제스처 및 음성 인식을 포함한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제공된다. 정전식 풀터치 방식의 신규 스티어링 휠도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OM645 4기통 디젤 엔진,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도입된다. 디젤과 가솔린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Q부스트가 적용된다. 고성능 하이브리드 AMG C53과 전통적인 고성능 모델인 AMG C63도 출시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