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는 718 박스터 및 카이맨 GTS 4.0의 PDK 사양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718 박스터 및 카이맨 GTS 4.0 PDK는 수동변속기 대비 높은 최대토크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이 4초로 단축됐다. 런치컨트롤과 오버부스트가 추가됐다.


718 박스터 및 카이맨 GTS 4.0 PDK는 4.0리터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낸다. 수동변속기 대비 최대토크가 1.1kgm 증가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가 소요된다. 수동변속기보다 0.5초 빠르다.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는 13.7초로 수동변속기 대비 0.4초 빠르다. 718 스파이더 및 카이맨 GT4 PDK는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200km/h까지 13.4초가 소요된다. 수동변속기보다 0.5초 단축됐다.


GTS와 GT4에 적용된 7단 PDK 변속기는 기존의 718과 비교해 7단 기어비가 짧다. 특히 스파이더 및 카이맨 GT4는 기계식 잠금 리어 디퍼렌셜이 개선돼 수동변속기 대비 접지력과 종방향 및 측면 역동성이 향상됐다. 기어레버에는 포르쉐 GT3의 디자인이 반영됐다.


7단 PDK 변속기 선택시 포르쉐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및 인디비쥬얼에 따라 변속 특성을 조정한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엔진의 최대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최적화됐으며, rpm을 최대로 활용한다.


런치컨트롤은 스포츠 플러스에 통합돼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718 GTS PDK에 추가된 오버부스트는 주행모드에 관계없이 20초동안 엔진,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의 최대 성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실내 마감소재는 알칸타라를 대체해 고품질 레이스-택스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