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품질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신형 투싼은 가장 까다로운 트랙인 뉘르부르크링, 혹한기 알프스 트레일러 견인, 스페인 남부에서의 혹서기, 체코 전용 시험장 등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를 완료했다. 신형 투싼은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체코의 전용 시험장에서 신형 투싼의 극한 조건에서 품질을 입증했다. 사륜구동 시스템, 토크 분배, 클러치 제어 및 저속에서 토크 활용 등 여러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신형 투싼은 도로 상황과 관계없이 뛰어난 성능을 낸다.


현대차 엔지니어는 대각선으로 2개의 바퀴가 공중에 떠 있는 상황에서 모든 도어와 테일게이트, 파노라마 루프를 여닫으며 전체 차체 구조의 강성을 확인했다. 또한 특정 상황에서 신형 투싼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소음을 식별하고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20~30cm 깊이의 수중에서도 운전할 수 있는지와 언더커버 및 휠가드 등의 기능이 유지되는지도 확인했다. 가파른 언덕에서의 주차 브레이크, 내리막 보조 제어 시스템의 내구성을 테스트했다. 오르막 주행시 클러치에 가해지는 부하에 따른 내구성도 확보했다.


한편,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로 개발됐다. 전면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특징이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최고 품질의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형 투싼의 시장 출시에 앞서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친 덕분에 고객은 초기 및 장기 품질에 가장 적합한 자동차를 선택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