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G4 렉스턴 부분변경 2.2 디젤의 제원이 공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쌍용차는 신형 렉스턴 2.2 디젤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신형 렉스턴 디젤은 최고출력이 202마력으로 성능이 향상됐으며,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다.

G4 렉스턴 부분변경 디젤은 2.2리터 디젤 엔진과 기존의 7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하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02마력의 성능을 낸다. 기존 렉스턴과 비교해 최고출력이 15마력 상승했다. 최고출력은 3800rpm에서 발휘된다. 공차중량은 기존과 같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형 G4 렉스턴의 8단 자동변속기는 제네시스 GV80, G80 디젤과 같은 후륜구동 전용 변속기를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8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연료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현대기아차 2.2 디젤(202마력)과의 최고출력 격차도 사라졌다.

G4 렉스턴 부분변경의 전면부는 그릴의 크기가 범퍼 하단부까지 확대되며 내부 패턴이 변경된다. 헤드램프는 기존의 HID에서 LED로 변경되며, LED 주간주행등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만큼 현행 렉스턴과 유사하다.

신규 휠을 비롯해 부분적인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도 LED 테일램프의 디테일 변경 등 전형적인 변화가 예정됐으며, 전후면부 범퍼 디자인을 변경해 고급감을 높인다. 실내에는 기존의 기어레버를 대신해 전자식 기어노브(SBW)가 적용된다.

스티어링 휠은 전동식으로 변경되며, 전동 스티어링 시스템이 탑재된다. G4 렉스턴 부분변경에는 사각지대감지, 차선변경경보, 후측방경보 외에 차선 중앙 유지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원격 주차보조 등 최신 ADAS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