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EQC 특별 보조금 지급, 8470만원에 구입

벤츠 전기차 EQC 특별 보조금 지급, 8470만원에 구입

발행일 2020-10-19 17:31:32 이한승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기차 EQC에 특별 보조금을 지원한다. 10월 한정으로 EQC 400 4MATIC에 지원되는 특별 보조금은 1080만원으로, 2020년 저공해차 보조금 조기 마감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고객들은 847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EQC 구입시 제공되는 특별 보조금으로 인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 혜택을 모두 받은 것과 동일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더 뉴 EQC는 독창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순수 전기차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더 뉴 EQC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20mm의 차체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다임러 자회사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에 309km 주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모터를 차체 앞 차축과 뒤 차축에 각각 위치시킨 2-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1초다. 앞 차축의 전기모터는 저부하 주행에서의 효율성을, 뒤 차축의 전기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특히 7.4 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 이용시 가정용 220V 소켓 대비 약 3배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 -까지 4단계로 표시된다. D는 기본값으로, D+는 회생 제동이 꺼진 상태로 글라이딩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D- -는 강력한 회생 제동으로 싱글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더 뉴 EQC에는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탑재됐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하며, 교차로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브레이크, 교차로 진입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을 감지할 경우 반자율제동을 지원한다.

또한 시동을 끈 후에도 3분간 하차 경고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돼 차량 내부 탑승객이 하차 시도 시에 약 7km/h 이상의 속도로 지나가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을 감지해 사각지대 어시스트 경고등과 함께 실내에서 청각적 경고를 통해 잠재적인 위험을 알린다.

더 뉴 EQC에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는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내일 오전 8시에 차량이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줘", "85퍼센트로 충전해줘"처럼 충전 설정, 사전 온도 설정, 내비게이션, 충전 및 출발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더 뉴 EQC 구매시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가 제공된다. 1:1 스마트 코치를 통해 자택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방문하여 충전 환경을 점검 한 후, 메르세데스-벤츠 홈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하거나, 설치가 어려울 경우 1년간 무제한 무료 충전이 가능한 카드를 제공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전기 구동화 차량이 전체 차량 판매의 5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EQ 브랜드를 통해 48V 전동화 시스템 EQ 부스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Q 파워, 전기차 EQC 등 전동화 기술이 적용된 양산차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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