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북미 법인이 신형 K5의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에 따르면 신형 K5 중간트림과 GT라인의 월 리스 금액은 각각 292달러(약 31만원), 302달러(약 32만원)로 리오(국내명 프라이드)의 326달러(약 35만원)보다 저렴하다.

2020 리오는 1만9312km의 1년 주행거리 약정이 적용된다. 36개월 계약으로 월 리스 금액은 326달러(약 35만원)다. 세금과 일시 납부금이 분할로 포함된 금액이다. 반면 2021 K5는 주행거리 약정 없이 월 리스 금액 292달러(약 31만원)을 36개월간 납부하게 된다.

특히 K5 GT라인은 10달러가 증가된 302달러(약 32만원)를 월 납부금으로 내게 된다. 모두 세금과 일시 납부금이 분할로 포함된 금액이다. 또한 신형 K5 계약 고객에게는 1530달러(약 167만원)를 현금으로 돌려주며, 이자율은 약 2.7%에 불과하다.

북미형 신형 K5는 1.6T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의 힘을 발휘한다. K5 1.6T에서는 전륜구동 기반의 AWD가 제공된다. AWD 적용은 기아차 세단 라인업 최초 사양이다.

AWD는 도로 상황과 주행 환경에 따라 전륜과 후륜 사이에 토크를 적극적으로 분배한다. ‘SNOW’ 드라이브 모드가 포함된다. GT라인 및 GT에는 전용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인 국내 사양과 달리 항공기식 변속 레버만 사용할 수 있다.

2021년 국내 출시도 예고된 신형 K5 고성능 모델인 K5 GT는 가솔린 2.5T 엔진과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290마력, 최대토크는 43kgm다. 북미 시장 제원상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8초가 소요된다. 6.2초(런치 컨트롤)인 쏘나타 N라인보다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