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출시될 전기차만 14대, 주요 특징은?

올해 국내 출시될 전기차만 14대, 주요 특징은?

발행일 2021-01-19 15:07:56 김한솔 기자

2021년 국내 시장에 다양한 전기차가 쏟아진다. 국산차 브랜드는 2월 현대차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기아차 CV, 제네시스 eG80와 JW, 쌍용차 코란도 e-모션, 쉐보레 볼트 EUV를 출시한다. 테슬라 모델Y를 비롯한 수입차 브랜드들도 다양한 전기차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한 핵심 모델이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반영됐다. 아이오닉5는 차종에 따라 1회 충전시 최대 500km 이상(WLTP)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아이오닉5는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선택시 전륜 모터가 추가된다. 사륜구동 모델의 시스템 총 출력은 313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가 소요된다.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 차량 외부 전원 공급 시스템 V2L, 카메라 사이드미러, 솔라루프 등이 제공된다.

기아차 전기차 CV(코드명)는 아이오닉5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전면부에는 기아차 최신 디자인 언어인 타이거 페이스가 입혀지며, 독특한 형상의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차체 내부에 수납되는 오토플러시 도어핸들, 카메라 사이드미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CV는 전기 모터도 아이오닉5와 공유한다. 다만 CV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만에 가속하는 고성능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5와 CV 상위 트림 가격은 6000만원 이상으로 보조금 산정액의 50%를 받을 수 있다. 하위 트림은 보조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제네시스는 신형 G80 전기차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JW(코드명)를 출시한다. G80 전기차의 차명은 eG80다. eG80는 G80 내연기관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eG80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eG80은 올해 6월 출시되며, 가격은 9000만원 이상이다.

JW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듀얼 모터 사양의 사륜구동이 적용된다. 1회 완충시 5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JW의 가격은 6000만원 이상, 90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된다.

쌍용차는 코란도 e-모션을 2월 국내 출시한다. 코란도 e-모션은 전륜에 모터가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61.5kWh다. 1회 완충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저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히트펌프 탑재 모델도 함께 투입된다.

쉐보레는 볼트 EUV와 볼트 EV 부분변경을 투입한다. 볼트 EUV의 차체 크기는 전장 4293mm, 휠베이스 2675mm로 볼트 EV보다 전장 128mm, 휠베이스는 75mm 길다. 볼트 EUV와 EV에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는 기존과 같다.

테슬라코리아는 오는 상반기 모델Y를 출시한다. 모델Y는 테슬라의 보급형 크로스오버다. 모델Y 롱레인지는 국내 기준 1회 완충시 511km, 퍼포먼스는 448km를 주행할 수 있다.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모두 듀얼 모터 사양으로 시스템 총 출력은 각각 384마력, 450마력이다.

모델3 리프레쉬도 출시된다. 모델3 리프레쉬는 신규 휠과 내외관 디자인 일부가 변경됐으며, 모델Y와 같은 히트펌프가 추가됐다. 모델3 리프레쉬 롱레인지의 국내 기준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495km다. 퍼포먼스는 480km다. 저온 주행거리가 최대 165km가 증가했다.

벤츠코리아는 1월 20일 월드프리미어를 앞둔 EQA를 국내 출시한다. EQA는 벤츠의 보급형 전기차다. 내외관은 벤츠 신형 GLA와 유사하다. EQA는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후륜에 모터가 추가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EQA 외에 대형 세단 EQS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EQS는 벤츠 전기차 전용 MEA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모델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듀얼 모터의 시스템 총 출력은 469마력, 후륜 조향 시스템까지 탑재된다.

BMW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iX를 투입할 예정이다. iX는 BMW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이자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됐다. 5세대 eDrive 파워트레인이 얹어져 시스템 총 출력 503마력, 1회 완충시 WLTP 기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사용됐다.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 스포트백을 출시한다. e-트론 스포트백은 C세그먼트 최초의 CUV 모델로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과 버추얼 사이드 미러가 적용됐다. e-트론 스포트백55는 71kWh 배터리, 시스템 총 출력 308마력의 듀얼 모터, 150kW급 고속 충전 등이 탑재됐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볼보 ES90 국내 출시 임박, 세단+SUV..647km 주행

볼보 ES90 국내 출시 임박, 세단+SUV..647km 주행

볼보 ES90이 국내 투입된다. 볼보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ES90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공식 출시되며, 일부 딜러사는 현재 비공식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ES90은 볼보 차세대 전기차로 세단과 SUV의 장점이 결합됐으며, WLTP 기준 최대 647km를 주행한다. ES90은 볼보의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차다. ES90은 세단과 SUV 장점이 결합된 독특한 세그먼트로 자리 잡았다. ES90은 호주와 영국을 시작으로 올해 말 글로벌 출고가 시작된다. 국내에는 이르면 내년 상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PV5 택시 전용 디스플레이 출시, 올인원으로 편의성 '업'

기아 PV5 택시 전용 디스플레이 출시, 올인원으로 편의성 '업'

기아는 PV5를 기반으로 한 택시 영업 특화 사야인 '올인원 디스플레이2(All-in-One Display2)'를 16일 공개했다. 올인원 디스플레이2는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12.9인치 디스플레이에 통합해 제공하는 PV5 택시 전용 옵션이다. 옵션 가격은 37만원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2는 택시 기사용앱(카카오 T), 내비게이션 앱(카카오내비), 미터앱(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즐거움) 등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12.9인치 디스플레이에 통합해 제공하는 PV5 택시 전용 옵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bZ7 세단 공개, 그랜저보다 큰 전기차..화웨이 탑재

토요타 bZ7 세단 공개, 그랜저보다 큰 전기차..화웨이 탑재

토요타는 bZ7 세단을 15일 공개했다. bZ7 세단은 토요타와 합작 투자 파트너인 중국 GAC가 함께 개발한 플래그십 세단으로 스포티한 실루엣과 브랜드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된 전면부가 특징이다. 화웨이에서 전기모터와 OS 등을 제공한다. 올해 말 공식 출시된다. bZ7 세단은 토요타와 중국 광저우 자동차 그룹(GAC)가 합작 설립한 GAC 토요타에서 개발한 플래그십 세단이다. 토요타는 올해 말 bZ7 세단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데, 중국 외 지역 출시 계획은 공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GMC 아카디아 국내 출시 예고, 팰리세이드 정조준

GMC 아카디아 국내 출시 예고, 팰리세이드 정조준

GMC 신형 아카디아(Acadia)가 국내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한국GMC는 최근 신형 아카디아의 인증을 완료,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아카디아는 쉐보레 트래버스의 형제차로 외관 및 실내의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GMC는 프리미엄 픽업트럭 및 SUV 전문 브랜드로 한국 시장 런칭 이후 시에라 단일 모델만 판매해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 4월 탑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한국GMC 국내 라인업 확장을 고려하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327~9780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327~9780

기아는 2026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6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편의사양을 강화해 고급감을 높이고 신규 트림 운영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가격은 6327만원부터다. 2026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격은 3.5 가솔린 9인승 노블레스 6327만원, 시그니처 6667만원, 7인승 시그니처 6891만원, 4인승 시그니처 933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9인승 노블레스 6782만원, 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LFP 배터리 탑재..세련된 외관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LFP 배터리 탑재..세련된 외관

쉐보레 신형 볼트 EV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신형 볼트 EV는 부분변경으로 기존 볼트 EUV를 기반으로 한다. 신형 볼트 EV는 세련된 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가 예정됐다.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볼트 EV는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2023년 생산 중단과 함께 미국, 한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단종됐다. 쉐보레는 소형 전기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 신형 볼트 EV의 올해 말 생산 및 출시를 확정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쏘렌토 하이브리드, 5천만원에 모든 것을 담았다

[시승기] 쏘렌토 하이브리드, 5천만원에 모든 것을 담았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를 시승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적당한 크기와 실내공간, 상품성에 하이브리드를 통한 경제성까지 더해져 국민 SUV로 자리매김 했다. 매년 꾸준히 오르는 가격으로 인해 저항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5천만원 미만에서 구입 가능한 최적의 선택지다. 기아 쏘렌토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다. 현행 모델은 4세대 쏘렌토 부분변경(MQ4 PE) 모델로 2023년 8월 출시됐다. 전후면 램프류 디자인을 변경하고, ccNC와 OTA, 파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9인승을 시승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정숙성을 함께 만족하는 모델로,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인기가 좋아 카니발 디젤의 단종을 앞당긴 것으로 평가된다. SUV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대형 SUV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다인승 이동시 편의성은 독보적이다. 기아는 카니발 부분변경(KA4 PE)을 지난 2023년 11월, 하이브리드는 12월 출시했다. 사전계약에서 90%의 고객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며, 출고 대기가 1년을 넘어서기도 했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가 G90 쿠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X Gran coupe concept)의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추가로 공개해 주목된다. 이탈리아 동부 마르케 지역에서 촬영된 이번 콘텐츠를 통해 엑스 그란 쿠페가 단순히 목업 차량이 아닌, 실제로 구동계가 탑재된 실차임을 보여줘, 양산 가능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11월 브랜드 론칭시 예고한 6개 모델 라인업에 '니어 럭셔리 스포츠 쿠페'를 포함하는 등 쿠페형 모델 출시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 이후 2016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