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코리아는 신형 벤테이가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형 벤테이가는 벤틀리 최신 디자인 DNA와 함께 최대 100mm 늘어난 2열 공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V8 가솔린 엔진 적용 등이 특징이다. 가격은 3억900만원이다. 오는 4월 중 고객 인도가 개시된다.


신형 벤테이가의 전면부는 이전 세대 대비 높게 솟은 그릴과 지능형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결합돼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 테일게이트는 차량 전체 폭이 하나로 연결돼 열리는 형태로 변경됐다. 테일램프는 기존의 B모양에서 새로운 캡슐형으로 바뀌었다.


리어 트랙 폭이 20mm 늘어났으며, 휠 위치도 조정됐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시트 등이 새롭게 변경됐다. 최대 100mm 늘어난 2열 공간은 거주성을 대폭 높였다. 다크 틴트 다이아몬드 브러시드 알루미늄 트림과 2개의 베니어 옵션이 새롭게 도입됐다.


10.9인치 디스플레이는 날개 모양으로 디자인된 대시보드에 완벽하게 통합됐다. 디스플레이 그래픽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설정이 가능하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벤틀리 최초로 적용됐다. 2열에는 터치 스크린 리모트 컨트롤 태블릿이 탑재됐다.


신형 벤테이가에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 최고속도는 290km/h다.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 컨트롤 기술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적용됐다.


신형 벤테이가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가 포함된 투어링 스펙, 파크 어시스트, 탑 뷰, 시티 스펙 등을 기본 탑재했다. 네임 포 벤틀리 오디오, 벤틀리 로고 웰컴 라이트, 22인치 휠 등 국내 고객의 선호 사양도 기본으로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