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e-트론 GT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e-트론 GT는 포르쉐 타이칸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낮은 공기저항을 강조한 아우디 전기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700마력의 고성능 RS e-트론 GT도 출시될 예정이다. 내달 9일 공개된다.

e-트론 GT는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과 같은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의 J1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에어로 다이내믹에 최적화된 보디킷, 플레어 휠 아치 및 고속 주행에서 더 많은 다운포스를 생성하도록 설계된 공격적인 리어 디퓨저 등이 특징이다.

아우디 디자인 책임자는 ‘e-트론 GT는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콘으로 볼 수 있으며, 낮은 공기 저항을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낮은 공기 저항은 1회 완충시 주행거리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콤팩트한 외관과 다르게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e-트론 GT는 타이칸과 전기모터, 배터리 등을 공유한다. 능동적이고 완전 가변형 토크 벡터링은 후륜의 동력을 분할 제어해 민첩성과 핸들링을 극대화한다. 고성능 RS e-트론 GT도 출시된다. RS 모델은 새롭게 설계된 서스펜션이 적용돼 전고가 일반 모델보다 낮다.

RS e-트론 GT는 최고출력 70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88초만에 가속한다. 1/4마일은 10.94초만에 주파한다. 드리프트 모드와 일정 시간 동안 파워트레인 성능을 극대화하는 오버 부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270kW급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