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는 북미형 G70 부분변경을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북미형 G70 부분변경에는 500대 한정 판매되는 런치 에디션이 추가됐다. 런치 에디션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19인치 휠이 탑재됐다. 그 외 사양은 국내와 같다. G70 왜건 모델도 투입될 예정이다.

G70 부분변경 런치 에디션은 3.3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다.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5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런치 에디션은 무광 화이트 및 그레이 외장 컬러, 레드 인테리어로만 운영된다.

북미형 G70 런치 에디션의 휠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19인치 휠이다. 19인치 휠은 구형 제네시스 G80 스포츠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붉은색으로 마감된 브렘보 브레이크가 기본 사양이다. 스포츠+ 주행모드, 가변 배기 머플러,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의 G70 공개 기사를 접한 미국 소비자들은 ‘제네시스는 독일 세단과 미국 SUV에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다’, ‘나는 G70의 새로운 스타일이 좋다’, ‘기아 스팅어보다 낫다’, ‘2.5 및 3.5 터보 엔진이 없는 것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네시스는 G70 부분변경 기반의 왜건 모델을 미국 및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BMW 3시리즈 투어링, 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 아우디 A4 아반트 등과 경쟁한다. 신형 G70 왜건은 투박한 루프 라인을 가진 경쟁 모델과 다르게 패스트백 스타일로 디자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