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블레이저에 신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GM Authority에 따르면 아시아 전용으로 설계된 블레이저 롱휠베이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된다. 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의 15개 신차에 속하는 모델로 향후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GM Authority에 따르면 쉐보레 중국 법인은 블레이저를 위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레이저의 연비와 성능을 개선하고 환경 규제를 준수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형 블레이저인 롱휠베이스 모델은 아시아 판매 전용으로 설계된 모델이다.

블레이저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차저 LSY 가솔린 엔진에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25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블레이저는 현재 193마력의 2.5리터 4기통 엔진과 308마력의 3.6리터 V6 엔진, 230마력의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운영되고 있다.

블레이저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기존과 같다. 아시아 전용 모델인 블레이저 롱휠베이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78mm, 전폭 1953mm, 전고 1734mm, 휠베이스 2867mm다. 국내 기준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크기다.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가 제공된다.

블레이저는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자동 비상 제동,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오토 하이빔 등 세이프티 어시스트 패키지가 기본이다. 블레이즈의 외관은 듀얼 포트 그릴 등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0인치 디스플레이, 전자식 클러스터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