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형 렉스턴 스포츠 테스트카 포착, F-150 스타일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의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은 전면부 디자인 변화가 핵심이다. 전면부 그릴의 크기가 커지고 상단에 KHAN 레터링이 삽입된다. 신형 모델은 올해 상반기 출시가 예정됐으나, 쌍용차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P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인 HAAH오토모티브와 투자를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HAAH오토모티브는 중국 체리 자동차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미 FTA를 활용해 미국 시장 진출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AAH오토모티브와의 투자가 체결될 경우 쌍용차는 미국 시장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쌍용차는 최근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신형 렉스턴과 티볼리 에어 등을 출시했다. 다만, HAAH오토모티브와의 투자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상황속에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은 전면부 그릴 크기가 대폭 확대되며, 현행 모델과 다르게 가로 바 디자인이 적용된다. 특히 그릴 상단에는 KHAN 레터링을 더해 완성도를 높인다.

어려운 상황 속에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스포츠 포함)의 지난해 판매량은 총 3만3068대로 쌍용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 칸은 그릴의 크기가 확대되며, 기존과 다르게 가로 바가 적용된다.

특히 그릴 상단에 KHAN 레터링을 더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 전면부 범퍼 디자인도 변경된다. 범퍼 양쪽 끝에는 세로형 LED 안개등이 추가된다. 측면부 휠 아치는 기존보다 두께가 두꺼워진 클래딩을 통해 펜더 볼륨감을 강조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휠이 탑재된다.

후면부 디자인도 소폭 변경된다. 테일램프 형상은 현행 모델과 같지만, 내부 그래픽이 변경된다. 또한 사양에 따라 트렁크에 장식이 추가된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 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새롭게 추가된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같을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