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옵션 패키지, 그랜저와 비교하니 ‘너무해’

기아 K8 옵션 패키지, 그랜저와 비교하니 ‘너무해’

발행일 2021-03-24 07:57:04 김한솔 기자

기아 K8의 가격과 옵션이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공개됐다. K8은 엔진 사양에 따라 최대 4개의 트림과,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K8은 일부를 제외하면 여러 옵션이 패키지로 묶여있다. 패키지로 생산단가를 낮출 순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이 예상된다. 그랜저와 비교해봤다.

K8은 2.5 가솔린은 노블레스 라이트, 노블레스, 시그니처로 운영된다. 3.5 가솔린은 노블레스 라이트, 노블레스, 시그니처, 플래티넘으로 구성됐다. 노블레스 라이트에서는 HUD, 메리디안 사운드, 컴포트, 프리미엄, AWD 및 전자제어 서스펜션(3.5 전용)을 선택할 수 없다.

K8은 최상위 모델인 3.5 가솔린 플래티넘도 다른 트림과 똑같은 선택 품목이 제공된다. 몇몇 선택 품목을 제외한 풀패키지로 구성된 그랜저 캘리그래피와는 다른 운영 방식이다. HUD와 빌트인캠이 각각 단독 옵션인 그랜저와 다르게 K8은 한 개의 패키지로 묶여있다.

패키지는 HUD, 빌트인캠, 보조배터리, 기아 디지털 키,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오토 디포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토 디포그는 전면 유리의 김서림을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그랜저는 하위 트림에도 기본 적용됐다. K8은 플래티넘에서도 옵션으로 넣어야 한다.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트림부터 기본인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도 K8은 옵션이다. 노블레스 기준 전동식 트렁크는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2열 다기능 센터암레스트와 패키지로 묶였다. 다만 110만원인 컴포트 패키지를 적용하지 않으면 선택할 수 없다.

컴포트 패키지는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시트, 2열 통풍 시트, 운전 자세 메모리 시스템, 후진 연동 자동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3존 공조 등으로 구성됐다. 2열 정숙성과 선커튼, 전동 트렁크 등을 위해 다른 패키지를 필수로 추가, 구매 금액이 상승하게 된다.

K8은 트림에 관계없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용을 원할 경우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노블레스 기준 스타일 패키지는 순차점등 턴 시그널, 19인치 휠, 우드 내장재, 엠비언트 라이트가 함께 묶여있다. 메르디안 사운드가 유일한 단독 옵션이다.

한편, K8은 23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로 가격은 2.5 가솔린 3279~3868만원, 3.5 가솔린 3618~4526만원, 3.5 LPi 3220~3659만원이다. 3.5 가솔린에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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