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코나 N이 완전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코나 N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광고 촬영 중 포착됐으며, 실내를 제외한 외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코나 N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SUV로 N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올해 출시된다.

코나 N의 전면부는 N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 전용 범퍼가 적용됐다. 그릴 중앙의 현대차 엠블럼은 검정색으로 마감됐다. 전면부 범퍼 하단 스플리터에는 N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레드 색상의 포인트가 더해졌다.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도 강화됐다.

전면부 스플리터를 통해 차체와 지면 사이의 틈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갈라 그 일부를 위로 향하게 만들어 차체 앞 부분이 뜨는 것을 방지한다. 사이드 스커트는 차체 아래의 공기에 의한 압력을 떨어뜨려 다운포스를 높인다. 사이드 스커트에도 레드 포인트가 가미됐다.

휠 아치의 보디 원톤 클래딩, N 전용 퍼포먼스 휠, N 전용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탑재됐다. 후면부에는 전용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 대구경 원형 배기구가 적용됐다. 특히 스포일러 중앙에는 N 모델만의 특징 중 하나인 삼각형 보조 제동등이 삽입됐다.

한편, 코나 N의 파워트레인은 벨로스터 N과 같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280마력, 최대토크는 36kgm다. 능동형 가변 배기 시스템과 런치 컨트롤을 지원한다. 수동변속기와 사륜구동 탑재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