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N라인 미국서 3400만원, 국내 출시는 상반기

현대차 투싼 N라인의 가격이 미국부터 공개됐다. 투싼 N라인에는 모터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N라인 전용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쏘나타 N라인과 다르게 고성능 파워트레인이 추가되지는 않았다. 가격은 3만600달러(약 3400만원)이다. 국내 출시는 상반기로 예정됐다.

투싼 N라인의 외관에는 N라인 전용 디자인이 적용돼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헤드램프 하단에는 검정색 장식이 더해졌으며, 범퍼도 일반 모델과 비교해 더욱 공격적으로 디자인됐다. 그릴 테두리도 변경됐다. 그릴 내부에는 검정색 현대차 로고와 N라인 로고가 삽입됐다.

측면부에는 투싼 N라인 전용 19인치 휠이 적용됐다. 보디 원톤 컬러의 클래딩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사이드미러 커버와 루프, 윈도우 몰딩은 검정색으로 마감됐다. 후면부에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한 루프 스포일러와 범퍼 디퓨저가 추가됐다.

범퍼 하단에는 싱글 타입 듀얼 머플러가 탑재됐다. 투싼 N라인은 전용 컬러인 쉐도우 그레이 등 투톤 옵션을 포함한 7개의 외장 컬러로 운영된다. 실내에는 빨간색 스티칭, N라인 로고가 삽입된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마감 소재, 레이스 메탈 페달 등이 적용됐다.

미국 기준 투싼 N라인은 검정색 헤드 라이너, 보스 오디오 시스템(스피커 8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가죽 스티어링 휠, 무선 스마트폰 충전,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이 기본 사양이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싼 N라인은 국내에 하이브리드를 얹고 올해 상반기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 최대토크는 35.6kgm다. 해외에서는 261마력 PHEV 등 모든 트림에 적용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