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rrett-Jackson 경매사는 신형 브롱코 퍼스트 에디션의 첫 양산차인 VIN-001 모델이 107만5000달러(약 12억원)에 낙찰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7000대 한정 판매되는 브롱코 퍼스트 에디션에는 전용 사양이 적용됐다. 포드는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약 12억원에 낙찰된 신형 브롱코 퍼스트 에디션의 가격은 6만800달러(약 6800만원)부터 시작한다. 브롱코 퍼스트 에디션 VIN-001에는 라이트닝 블루 외관 컬러와 다크 스페이스 그레이 실내 컬러가 적용됐다. 2.7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310마력, 최대토크는 55.3kgm다. 10단 자동변속기의 크롤링 비율은 최대 67.8:1이다. 오프로드 성능 향상을 위해 코일 스프링으로 구성된 솔리드 다나 44 액슬, 전륜 빌스테인 독립형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Sasquatch 패키지와 35인치 타이어가 제공된다.

브롱코 퍼스트 에디션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자 기계식 방식으로 자동, 2H, 4H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검정색 하드탑과 탈착식 도어가 탑재됐다. 오프로드 전용 서라운드 뷰, 트레일 맵 시스템, 롤 스테빌리티 컨트롤,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등도 적용됐다.

한편, 국내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브롱코의 10월 국내 출시를 목표로 포드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롱코는 2도어와 4도어, 2.3리터 4기통 가솔린과 2.7리터 V6 가솔린으로 운영된다. 국내에 투입될 브롱코의 옵션과 사양은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