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C500 컨버터블 국내 출시, 가격은 1억7800만원

렉서스코리아는 LC500 컨버터블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C500 컨버터블은 LC 쿠페의 독창적인 외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컨버터블 특유의 개방감을 강조하는 소프트탑 루프, 럭셔리 스포츠카다운 리어 디자인 등 개성있는 스타일이 돋보인다. 가격은 1억7800만원이다.

LC500 컨버터블에는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과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가 얹어져 최고출력 477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낸다. 후륜구동 모델이다. 전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전자 제어 가변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보디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량화를 실현했고, 탑승 공간을 중심으로 고강도 스틸을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소프트탑 루프는 마그네슘 및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해 무게를 줄였다. 4중 구조로 방음 및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50km/h 이하에서 15초만에 개폐된다.

LC500 컨버터블은 GA-L 플랫폼을 통한 낮은 시트 포지션으로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강조했다. 가죽 인테리어와 탑승자의 어깨 퀼팅, 구멍의 크기가 다른 3종 천공법을 통해 그라데이션 패턴을 표현했다. 11개의 외장 컬러와 3개의 내장 컬러, 2개의 루프 컬러가 제공된다.

LC500 컨버터블은 흡기 시스템에 적용된 사운드 제너레이터로 증폭된 엔진음을 오픈탑으로 즐길 수 있다. 넥 히터,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차량 전복시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액티브 롤 바 등이 탑재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