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X4 부분변경 공개, 점점 커지는 키드니 그릴

BMW는 X3·X4 부분변경을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X3·X4 부분변경은 크기를 키운 전면부 키드니 그릴과 날렵해진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실내는 BMW 신형 4시리즈와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변경됐다. 고성능 M 모델은 최대토크가 향상됐다. 오는 8월 양산이 시작된다.

X3·X4 부분변경의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크기가 커졌으며, 헤드램프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더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범퍼 하단에는 삼각형 모양의 수직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M40i는 독특한 BMW M 키드니 그릴, M 사이드 미러, 전용 휠 등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실내는 BMW 신형 4시리즈와 유사한 레이아웃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콘솔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을 선택할 수 있다. X4는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기본이다.

X3·X4 부분변경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48마력, 최대토크 35.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초가 소요된다. X3·X4 M40i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이 얹어진다.

최고출력은 382마력, 최대토크는 51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4초다. 고성능 M과 M 컴패티션의 최대토크는 63.1kgm, 66.2kgm로 기존보다 각각 1.8kgm, 5kgm 증가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3.7초로 단축됐다. 최고출력은 473마력, 503마력으로 같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